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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혁명의 주역'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 타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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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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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1.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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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스타 정권 붕괴시킨 쿠바 혁명 영웅

피델 카스트로 쿠바 전 국가평의회 의장 /사진=블룸버그
피델 카스트로 쿠바 전 국가평의회 의장 /사진=블룸버그
쿠바 혁명의 주역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장이 25일(현지시간) 사망했다. 향년 90세.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 평의회 의장은 자신의 형인 피델 카스트로가 이날 밤 10시29분 세상을 떠났다고 국영 TV를 통해 발표했다.

피델 카스트로는 1959년 1월 1일 바티스타 독재정권 붕괴시킨 공산혁명을 이끈 지도자다.

1926년 농부 알헬 카스트로 아시스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유년기에 형제들과 함께 가정교사의 집에 위탁한 불우한 유년을 보냈다. 피델의 가정교사가 집에서 보내온 생활비를 횡령했기 때문이다. 카스트로는 8살에 가톨릭 교회에 입교했지만 결국 나중에 무신론자가 되었다.

아바나대 법대에 입학한 그는 쿠바 정권에 항의하는 학생운동에 연루돼 학생운동 배후자로 지목받게 된다. 라몬 정권에 의해 학생 운동의 대표자로 찍혀, 피델 카스트로 전 의장이 학생운동에 본격적인 관심을 두게 만든 계기가 됐다.

1946년 대학생의 연맹 회장이 된 카스트로 전 의장은 앞으로 대학의 학생 운동 문화의 혁신과 라몬 정부의 친미적 태도를 비판하며 국제 학생운동 조직을 만들기도 했다.
피델 카스트로(왼쪽) 전 국가평의회 의장과 체 게바라
피델 카스트로(왼쪽) 전 국가평의회 의장과 체 게바라
카스트로 전 의장은 풀헨시오 바티스타 정권의 친미 행보에 저항하는 민족주의자였다. 1953년 몬카다 병영을 습격하다 체포됐다 나중에 풀려났다. 멕시코로 건너간 카스트로 전 의장은 쿠바 혁명 조직을 건설했고, 1956년 체 게베라 등과 함께 쿠바 혁명을 일으켰다.

1959년 바티스타 정권을 전복시킨 후 쿠바 총리가 된 카스트로는 1965년 쿠바 공산당 제1서기가 되어서 쿠바를 일당 사회주의 공화국으로 만들었다.

1976년 그는 각료 회의 의장과 더불어 국가평의회 의장에 취임한다. 또 쿠바군의 최고위 군사직인 '코만단테 엔 헤페'(Comandante en Jefe, 최고 사령관)에 취임했다.

그는 여타 다른 공산주의 국가의 지도자들과 다르게, 개인숭배를 일절 하지 않았다.

사회주의화가 완성된 1963년에서 1980년대까지 남미의 어느 국가들보다도 뒤지지 않는 경제력을 과시해왔지만 동유럽이 붕괴하고 미국의 경제 봉쇄가 강화되면서 1980년대 경제가 심하게 악화된다.

1991년 소련이 붕괴하면서 쿠바는 패닉 상태에 빠졌고, 미국의 경제 봉쇄가 날로 심해지는 가운데, 카스트로 전 의장은 자립경제체제, 순환형 사회를 구축하기에 이르렀다.

유럽, 남미, 아프리카의 자본주의 국가들과도 협의하여 외교 전략을 구사하는데 그 결과 쿠바의 경제 수준은 어느 정도 회복이 되었고, 전체적으로 봤을 때 약소국이지만,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여러 복지 제도를 심도있게 유지하고 개선해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기도 했다.

2006년 고령과 건강악화로 동생 라울 카스트로에게 권력을 이양한 카스트로는 2011년 마지막 공식 직함인 쿠바 공산당 1 서기직도 라울에게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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