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4일 제물포에 위치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JST 센터)에서 제2회 미추홀 엔젤 클럽 투자유치설명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설명회에는 사전 공고를 통해 선발한 8개 기업(에스아이디허브, 엘틸, 비마인, 위킵, 에이전트비, 세하바이오, 에이치피솔루션, 링크온)의 사업계획 발표가 진행됐으며, 이 중 6개 기업에 대한 투자의향서가 접수됐다.

투자자로는 미추홀엔젤클럽 회원 30명이 참가했다.

㈜에스아이디허브 권오종 대표는 환기형 공기청정 환풍기를 개발했다. 다양한 크기의 창문에 직접 부착할 수 있는 공기청정 환풍기로, 경쟁사 대비 저렴한 가격에 비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외부 먼지차단 및 통풍기능이 우수한 제품이다.

친환경스틸하우스를 개발한 ㈜엘틸 성창준 대표는 자사의 특허 등록된 독자적인 에코프레임 생산설비를 보유해 타사제품 대비 빠른 시공(타사대비 공사기간 30% 단축) 및 가격경쟁력(비전문가 활용시공 가능)이 우수해 베트남, 중국, 괌, 태국 등을 중심으로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원터치 스티커 방식으로 손목을 붙여 벗겨지지 않는 비밀장갑을 개발한 비마인 박일수 대표는 기존 비닐장갑의 자주 벗겨지는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이 제품을 개발했다.

이 밖에도 프린터 부품 제조 및 관리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한 에이치피솔루션 배용준 대표, 학원 교재 판매 및 적성 검사 등 교육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개발한 링크온 손용식 대표 등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자들의 투자 발표가 이뤄졌다.

미추홀엔젤클럽 운영을 지원하고 있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접수된 투자의향서를 바탕으로 실제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향후 투자자와 기업 간 미팅 및 기업가치 평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분기별로 창업 3년 이내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투자기업을 발굴, IR을 개최해 인천 지역 유망 창업 지원기업에 대한 엔젤투자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16일에는 그동안 미추홀엔젤클럽IR에 선보였던 기업 중 우수기업을 선발, 벤처캐피탈리스트 등 투자자를 초빙해 데모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