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韓, 국제학업성취도 수학 성적 최상위권…읽기·과학도 상위권

머니투데이
  • 이미호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6.12.06 19:00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12년 대비 평균점수 다소 하락…"여학생, 처음으로 수학에서 남학생 앞질러"

韓, 국제학업성취도 수학 성적 최상위권…읽기·과학도 상위권
우리나라 만 15세 학생들의 수학 성적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았고, 읽기·과학도 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012년 조사 결과 대비 평균점수가 다소 하락했다.

6일 교육부에 따르면 OECD는 회원국 35개국과 비(非)회원국 37개국의 만 15세 학생 약 54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 국제 학업성취도평가(PISA)' 결과를 이날 오후 7시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고등학교 5201명, 중학교 548명 등 학생 5749명이 이번 평가에 참여했다.

평가결과,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가운데 수학 1~4위, 읽기 3~8위, 과학 5~8위를 차지했다. 수학의 평균점수는 524점으로 OECD 국가 중 두번째로 높았다. 수학 평균점수가 가장 높은 국가는 일본(532점)이었다. 읽기의 평균점수는 517점으로 캐나다, 핀란드, 아일랜드, 에스토니아에 이어 다섯번째로 높았다. 과학의 평균점수는 516점으로 일본, 에스토니아, 핀란드, 캐나다 다음을 차지했다.

영역별 평균 점수는 표본을 통해 산출된 모집단에 대한 추정치로, 오차를 포함한다. OECD는 2006년부터 95% 신뢰 수준에서 각 국가의 순위 범위를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가 읽기에서 4~9위라는 것은 평균 점수로 따지면 캐나다(527점), 핀란드(526점), 아일랜드(521점), 에스토니아(519점)에 뒤지지만 오차를 고려하면 최고 3위 최저 8위를 기록할 수 있다는 뜻이다.

우리나라는 비회원국을 포함한 전체 70개국에서 읽기 4~9위, 수학 6~9위, 과학 9~14위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다만 싱가포르나 홍콩 도시국가의 평균점수에 밀려 전체 국가순위에서 최상위권은 달성하지 못했다. 또 지난 2012년과 비교해 읽기 평균점수는 19점, 수학 30점, 과학 22점이 하락했다.

앞서 우리나라는 PISA 2000부터 PISA 2016까지 읽기, 수학, 과학의 전 영역에서 줄곧 상위권을 차지했다. 읽기는 1~8위, 수학은 1~4위, 과학은 1~9위로 선두를 유지했다. 특히 과학분야에서 PISA 2006과 비교해 '과학에 대한 자아효능감' 지수가 0.20 상승했다. 자아효능감은 과제를 스스로 얼마나 해결할 수 있는지를 의미한다. '과학 학습에 대한 도구적 동기' 지수는 0.29 상승했다. 두구적 동기는 '과학은 내가 나중에 하고 싶은 일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므로 노력할 가치가 있다'에 대한 설문 응답 결과다.

우리나라 상위권 학생 비율은 읽기와 과학에서 다소 증가했지만, 수학에서는 감소했다. 하위권 학생 비율은 읽기·수학·과학에서 모두 늘었다. 6단계인 성취 수준 가운데 상위 수준인 6수준 이상인 비율이 읽기에서 2012년 조사 때보다 0.3%포인트, 과학에서 0.3%포인트 증가했다. 하지만 수학에서는 5.5%포인트 줄었다. 1수준 이하 하위권 비율은 읽기에서 6.0%포인트, 수학에서 6.3%포인트, 과학에서 7.7%포인트 늘었다.
韓, 국제학업성취도 수학 성적 최상위권…읽기·과학도 상위권
남녀 간 성취도 격차를 보면 읽기와 수학, 과학에서 모두 여학생의 평균점수가 남학생 보다 높았다. 수학에서는 조사 이래 처음으로 여학생의 평균점수(528점)가 남학생(521점) 보다 높게 나타났다. 남녀 간 성차는 7점으로 OECD 평균 성차(8점) 보다 1점 낮았다. 읽기는 여학생의 점수가 남학생보다 41점 높았다. 지난 조사때 23점 보다 남녀 간 성차가 18점 더 벌어졌다. 과학에서 여학생 평균점수는 521점으로 남학생(511점) 보다 10점 더 높았다.

한편 PISA는 읽기, 수학, 과학 등 인지적 영역의 성취를 국제적으로 비교하고 교육맥락 변인과 성취도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3년 주기로 시행되고 있다.



  • 이미호
    이미호 best@mt.co.kr

    정치부(the300)와 사회부 법조팀을 거쳐 2020년 7월부터 디지털뉴스부 스토리팀에서 사회분야 기사를 맡고 있습니다.

    기자의 다른기사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