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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위원장 직무대행 박범계 의원…웃음 참지 못해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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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재의 기자
  • 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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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2.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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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조사에서 웃음을 터뜨려 곤욕을 치렀다.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의 '제지 요청'에 대응하다가 웃음을 참지 못한 것. 박 의원은 "신성한 청문회장에서 웃어서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김경숙 전 이화여대 체육대학장은 지난 15일 열린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4차 청문회 질의 과정에서 장 의원이 "대답하지 말라"는 요구에도 멈추지 않고 말을 이어갔다.

이에 장 의원은 위원장석을 바라보며 "의원장님, 제가 답변을 요구하지 않은 걸 답변하고 있다"며 "잠깐 시간을 꺼달라"고 말했다. 당시 위원장석에는 김성태 국정조사 위원장이 자리를 비워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박 의원이 위원장직을 대행하고 있었다.

박 의원은 "또 제가 위원장 할 때군요"라며 말을 시작했다. "김경숙 증인"이라며 증인을 불렀던 박 의원은 장 의원이 다시 말을 하려 하자 "잠깐 만요, 장 의원님"이라고 장내를 정돈했다.

이어 증인을 쳐다본 박 의원은 하려던 말을 잊은 듯 장 의원을 바라보며 "뭐가 불만이었죠"라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당시 장 의원이 "시간을 멈춰달라"고 요청해 멈춘 시계에는 '1초'가 남아있었다.

장 의원의 나머지 발언이 끝난 뒤 박 의원은 "장 의원의 지적이 옳았기 때문에 시계가 1초가 남아있었는데, 20여 초 동안 (시계가) 안 갔다"며 "웃어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박 의원은 40여분 후 신상 발언을 통해 "장 의원이 혼자 제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에도 제가 위원장 직무 대행을 할 때마다 제지를 요청하고 몇 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제지를 요청해서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며 "시청하고 계시는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여당 의원들과 인사하는 박범계 간사 / 사진=뉴스1
여당 의원들과 인사하는 박범계 간사 /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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