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새누리당 비박계 원내대표 후보는 16일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의장 선출 의원총회 자유토론에서 친박계 정우택 후보에게 "중도라지만 적극적인 친박 활동을 하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친박 후보와는 대화하지 않겠다는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의 발언을 예로 들며 "어떻게 대화하겠다는거냐"고 공세를 취했다.
정 후보는 "중도적 노력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응수했다. 그러면서 "모 야당 원내대표의 말은 정치공세이며, 이 자리서 선출된 원내대표를 상대하지 않는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정치 9단의 선언에 놀아나면 안 된다. 나도 9단 이상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 2016.12.16 10:40
[the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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