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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본입찰 22일…세번째 매각 성패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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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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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2.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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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 매수자 측 실사 연장으로 당초 계획보다 본입찰 한달 늦춰져

KDB생명
KDB생명
KDB생명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당초 계획보다 한달가량 늦어진 오는 22일 치러진다. 두번의 매각 무산 후 세번째 진행되는 KDB생명의 매각 성패가 다음주 판가름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은 22일 KDB생명 본입찰을 마감한다. 지난 10월13일 예비입찰 당시엔 11월 말께 본입찰이 이뤄질 것으로 계획했지만 잠재 매수자 측이 실사를 연장하면서 본입찰도 미뤄졌다.

이에 따라 세번째 매물로 나온 KDB생명의 매각 성사 여부는 다음주 중 결정된다. KDB산업은행(이하 산은)은 2014년 두차례 KDB생명의 매각을 진행했으나 모두 무산됐다. 이후 지난 9월5일 매각 공고를 내고 세번째 매각에 나섰다. 매각 대상은 KDB칸서스밸류사모투자전문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보통주 24.7%(3028만3911주)와 KDB칸서스밸류유한회사 보유 보통주 60.3%(7400만 주) 등 KDB생명 지분 85%다.

예비입찰에 참여한 곳은 중국계 자본 한 곳을 포함, 총 두 곳의 투자자로 알려졌다. 당초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투자자가 본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아직까지 이 같은 의사를 타진한 제3의 투자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 곳 이상의 투자자가 본입찰에 참여해 매각 측이 내부적으로 정한 하한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응찰하면 매각은 성사된다. 이번 매각은 산은이 직접 보유한 지분이 아니라 민간회사인 칸서스자산운용과 산은 산하 사모펀드가 공동 보유한 지분을 매각하는 거래인 만큼 한곳만 본입찰에 참여해도 유찰이 되지 않는다. 통상 산은 자회사 매각은 국가계약법이 적용돼 복수의 투자자가 본입찰에 참여해야 했다. 만약 예비입찰자 모두가 본입찰에 불참한다면 산은은 2월인 펀드 만기를 연장하고 매각을 재추진해야 한다.

한편 산은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으며 매물로 내놓은 금호생명을 2010년 펀드를 통해 인수했다. 산은이 KDB생명을 인수한 데 쓴 돈은 인수에 쓴 6500억원과 유상증자 3000억원 등 약 95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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