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올 코스피 IPO 공모액 4.3조…2010년 이후 최대

머니투데이
  • 김남이 기자
  • VIEW 6,086
  • 2016.12.21 13:57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글자크기조절
  • 댓글···

내년 20곳 상장 예정, 공모 규모 6~7조 전망

올해 코스피시장에서 IPO(기업공개)를 통해 조달된 공모금액이 201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내년에도 대형 IPO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공모규모는 6~7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코스피시장에서 전년 수준인 16곳(이전상장 2곳 포함)의 기업이 신규상장해 총 4조2727억원을 공모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생명이 상장한 2010년 이후 최대규모로 전년보다 77.7% 늘어난 수준이다.

코스피 신규상장 기업수 및 공모금액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코스피 신규상장 기업수 및 공모금액 추이 /자료=한국거래소
삼성바이오로직스(2조2500억원)과 두산밥캣(9000억원) 등 대형 IPO가 공모규모 증가를 이끌었다. 거래소는 올해 경제 불확실성 확대와 저성장 국면에서도 코스피 IPO 시장은 규모 면에서 확대추세를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상장기업의 상장 첫날 주가는 상·하반기 상장 시점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 상반기에는 상장당일 가격(시초가 및 종가)이 공모가 대비 30% 이상 상승했으나 하반기에는 공모가 수준에서 형성됐다.

하반기 공모시장 위축 등의 영향으로 지난 19일 기준 전체 상장기업의 주가는 공모가대비 평균 8.35%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바이오업종의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공모가 매력이 높은 두산밥캣은 각각 10.3%, 16.7% 상승했다.

올해 코스피시장은 국내SPC(특수목적방식) 방식을 이용해 해외 우량자회사를 상장하는 최초사례를 기록했다. 외국법인의 지주회사를 한국내 설립하여 한국지주회사를 상장하는 방식이다. 두산밥캣과 LS전선아시아, 화승엔터프라이즈가 국내SPC 상장을 이용했다.

내년에는 약 20곳의 기업이 코스피시장에 상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넷마블게임즈, 남동·동서발전, ING생명 등 대형 IPO가 대기 중이어서 공모규모는 올해를 상회하는 6~7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4조1000억~5조3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공모를 추진했던 호텔롯데 상장이 재추진되는 경우 내년 공모규모는 더욱 증가할 수 있다는 게 거래소의 분석이다. 다만 내년 대통령 선거와 금리 인상,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등으로 경제불확실성이 높은 것이 변수로 꼽힌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시장은 국내외 우량기업이 원활하게 상장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상장 활성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성장잠재력을 갖춘 대형 신성장 우량기업들이 코스피시장 상장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20일 '수용성' 대책 발표…수원·안양·의왕·송도 '사정권'

오늘의 꿀팁

  • 날씨
  • 내일 뭐입지

많이 본 뉴스

MT 초성퀴즈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