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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든 비료 없으면 전세계 콩값이 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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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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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2.30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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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에이치설퍼 유윤철 대표 인터뷰

유윤철 에이치설퍼 대표(가운데)가 지난 10월 자사 비료를 수입해 가공하는 브라질 아그로세테사 비료공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에이치설퍼
유윤철 에이치설퍼 대표(가운데)가 지난 10월 자사 비료를 수입해 가공하는 브라질 아그로세테사 비료공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에이치설퍼
유황비료 생산기업 에이치설퍼는 최근 신용보증기금의 스타기업으로 선정됐다. 스타기업은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말한다. 에이치설퍼는 전세계에서 단 5개국만 보유한 불용성 유황 제조기술을 인정받아 스타기업에 뽑혔다.

유황은 작물을 재배할 때 반드시 필요하지만 과거엔 분말 형태로 토지에 뿌려져 바람에 날려 흡수율이 낮았고 바람에 섞여 흡입할 경우 건강에 나쁘다는 소문까지 퍼져 농민들이 사용을 꺼렸다. 에이치설퍼는 2010년부터 2년간의 연구 개발로 단단한 좁쌀 형태의 친환경 유황비료 ‘솔로아그리’를 내놓았다. 에이치설퍼에 따르면 솔로아그리는 토지 흡수율이 높아 작물 생산성을 10%가량 높여준다.

에이치설퍼는 솔로아그리로 국내보다 브라질, 호주, 뉴질랜드 등 농산물 수출국에서 더 유명하다. 특히 전세계 콩(대두유) 생산량 1위인 브라질에는 올해만 1000만달러 규모의 유황비료를 수출했다. 브라질은 1년에 1억톤의 콩을 생산하고 있는데 8년 안에 이를 2억5000만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유윤철 에이치설퍼 대표는 “경작지가 3000평(9900㎡)이면 유황비료 50㎏이면 충분하다”며 “국내 농산물 경작지 대부분에 유황비료를 공급하고 있지만 시장이 좁아 해외 진출은 필수”라고 설명했다. 또 “브라질이 콩 생산량을 늘리려면 우리 회사의 비료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브라질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우리 비료가 없으면 콩값이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치설퍼는 3년 전 진출한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는 이미 점유율이 절반에 달할 정도로 승승장구 중이다. 내년에는 미국과 중국, 인도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유 대표는 “신용보증기금의 도움으로 대출을 받아 해외 진출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아직 친환경비료에 눈뜨지 않은 중국 시장이 열리면 회사가 더 높이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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