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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박영신' 올해 마지막날도 촛불 타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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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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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2.2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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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10차 촛불집회, '제야의종' 맞물려 1박2일…청와대·총리공관·헌재 압박 이어가

2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9차 촛불집회 모습. /사진=홍봉진 기자
2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9차 촛불집회 모습. /사진=홍봉진 기자
올해 마지막 날을 보내는 1박2일 촛불집회가 열린다. 주최 측은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송박(朴)영신'을 구호로 내걸었다. 이전처럼 헌법재판소와 총리공관을 압박하는 기조도 계속 이어진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29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1일 토요일을 '#박근혜_즉각퇴진#조기탄핵#적폐청산 송박영신의 날'로 명명해 10차 촛불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요 기조는 이전과 비슷하다.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을 기본으로 △박 대통령 조기 탄핵 △박 대통령 체제 적폐 청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즉각 사퇴 등을 촉구한다.

최근 들어 장기간 집회로 쌓인 피로감과 추운 날씨 탓에 짧아졌던 촛불집회는 31일 제야의 종 타종식과 맞물려 다시 한 번 하루를 넘긴다. 대신 평소보다 두어시간 늦은 저녁 7시에 본 집회를 시작한다.

1시간 정도 이어지는 본집회에서 퇴진행동은 대표 발언에 이어 10월29일부터 진행한 10차례 촛불집회를 돌아보는 영상을 준비했다. 세월호 유가족과 화상 통화하는 시간도 갖는다.

본 집회가 끝나는 저녁 8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송박영신 콘서트가 열린다. 신대철·전인권 등 가수가 나와 무대를 채운다. 청와대·총리공관·헌재로 향하는 행진은 밤 9시30분부터 시작한다.

행진 구간은 총 11갈래다.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126맨션 △자하문로16길 △효자동 삼거리 △신교동 교차로 △경복궁역 교차로 등 청와대로 향하는 행진은 5갈래다.

이외에 △우리은행 삼청점 △낙원떡집 △안국역 1번 출구 등 총리공관과 헌재로 가는 행진도 총 5갈래다. 나머지 한 갈래는 종로와 명동을 관통하는 도심 행진이다. 시간은 모두 당일 오후 1시부터 밤 10시30분까지다. 밤 9시30분 전 사전행진은 퇴진행동 주도 없이 시민 자발적 참여에 맡긴다.

광화문광장 일대 사전행사도 예고했다. '광화문미술행동'은 집회 당일 오후 2시30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차벽공략 미술 PROJECT'를 갖는다. 줄지어 선 경찰 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퍼포먼스다.

오후 4시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는 '아무 깃발 대잔치'가 진행된다. 그간 촛불집회에서 모양이나 문구로 눈길을 끌었던 기발한 깃발들이 집결한다.

이밖에 기독교·불교·원불교·천도교·천주교 등 5대종단이 모인 '박근헤 퇴진 운동본부'는 오후 4시30분 광화문 세종로소공원에서 연합기도회를 갖는다.

퇴진행동은 10차 촛불집회에서도 최소 수십만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모일 것으로 내다봤다.

남정수 퇴진행동 공동대변인은 "31일 제야의 종 타종식을 보러 나오는 시민들은 대부분 20~30대 연인들"이라며 "박 대통령 지지율이 20~30대에서 0%에 가까운 만큼 먼저 촛불집회에 들렀다가 제야의 종으로 향하는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윤준호
    윤준호 hiho@mt.co.kr

    사회부 사건팀 윤준호입니다. 서울 강남·광진권 법원·검찰청·경찰서에 출입합니다. 많은 제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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