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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내년 은행권 가계대출증가율 6%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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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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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2.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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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가계부채 연착륙 단계

금감원장 "내년 은행권 가계대출증가율 6%대"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은행권의 내년도 가계대출 증가폭은 6%대로 집계됐다”며 “2018년엔 가계부채가 연착륙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 원장은 지난 28일 금감원에서 가진 출입기자단 송년 만찬 간담회에서 “2017년은 가계부채 연착륙을 도모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세는 2015년 14%에서 올해 10%대(추정치)로 낮아졌다. 최근 개별 은행으로부터 받은 ‘2017년 가계대출 관리계획’상 내년 가계대출 증가율은 6%로 집계됐다. 2금융권까지 포함하면 정부가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에서 밝힌 ‘한자리수’ 증가율이 가능해진다. '대출 조이기'라는 일부 지적에 대해선 "증가율이 둔화되는 것이지만 대출 조이기는 아니다"라면서 "은행들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고민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진 원장은 “점진적 둔화세를 유지해 나간다면 실수요자 위주의 대출이 자리를 잡으면서 2018년엔 가계부채가 연착륙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은행권 가계대출 관리계획의 이행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풍선효과’ 가능성에 대비해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에 대해서도 관리계획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계획에 대해선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회사 건전성 확보에 최우선적으로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최악의 시나리오를 감안해 외환, 자본시장 변동성 등 시장불안 징후와 국내 영향을 점검하고 필요하면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조조정과 관련 진 원장은 “채권은행들과 상시 구조조정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부실징후기업을 선별해 신속한 구조조정을 유도하는 한편 정상기업에 대해선 충분한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조선, 해운, 건설 업종 외에도 전자부품, 기계장비 등 대기업 연관산업으로 취약부분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리스크 요인을 심도있게 점검하고 관계부처와 함께 문제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우조선 회계감리에 대해선 "검찰이 대우조선 수사를 마무리하는 것으로 아는데 우리도 비슷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감리위원회, 금융위원회 의결 등 절차를 거쳐야하는 사안인 만큼 늦어도 3월말에 끝내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에서 부각됐던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 논란과 관련 "알아보고 있다"며 "주진형 전 한화증권 대표가 말한 것을 중심으로 확인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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