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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식문서서 위안부자료 발굴한 서울시 사례집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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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2.2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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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태국 현지조사와 피해자 10명 증언 담아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위안부 피해자 김소란의 연합군 심문카드(왼쪽)와 포로심문보고서(서울시 제공) 2016.12.29© News1
위안부 피해자 김소란의 연합군 심문카드(왼쪽)와 포로심문보고서(서울시 제공) 2016.12.29© News1

연합군 공식문서에서 발굴한 희귀자료와 피해자들의 증언을 담은 위안부 사례집이 발간됐다.

서울시는 서울대 인권센터와 '문서와 사진, 증언으로 보는 위안부 이야기'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의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 관리사업' 중 하나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서울대 인권센터 일본군 위안부 아카이브팀이 현지조사와 위안부 피해자 10명의 증언을 통해 작성했다.

이들은 7~8월 미국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과 태국 현지를 방문해 미중연합군 공문서, 포로심문자료, 스틸사진, 지도 등 자료를 발굴했다. 기존 위안부 실태연구는 대부분 일본 공문서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피해자들의 증언도 피해상황 설명에 그치지 않고 위안부로 끌려가기 전 국내생활부터 귀환하기까지 생활을 담은 생애사 중심으로 구성했다. 김소란(가명, 필리핀) 김순악(중국·내몽고 장가구) 박영심(중국 남경, 운남) 문옥주(중국 동안·버마) 배봉기(일본 오키나와) 김복동(싱가포르·인도네시아) 김옥주(중국 해남도) 송신도(중국 무한) 박옥련(남태평양 라바울) 하상숙(중국 무한) 등 10명의 피해자가 각 지역별로 증언했다.

'위안부이야기'는 비매품으로 국공립도서관에 배포하고 강연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정은 서울대 인권센터 교수는 "이번 사례집을 통해 그동안 미디어로 알고있는 위안부 할머니의 이야기보다 생존을 위해 모든 힘을 다해 삶을 꾸려온 여성들의 생명력있는 이야기를 충실하게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위안부 문제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정작 위안부 백서조차 발간되지 못했던 현실이었다"며 "이 사례집처럼 사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구체적 증거를 들어 위안부 실태를 명확히 증명하는 데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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