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린버텍, 1:1 맞춤 제작으로 소비자 만족도 높여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이상연 기자

카페트, 러그, 매트 전문 생산기업 크린버텍(대표 한철조)은 1:1 맞춤 제작으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올라가 제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한철조 크린버텍 대표/사진제공=크린버텍

크린버텍은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의 카페트뿐만 아니라 개인 취향에 맞는 명화와 가족사진, 어린이를 위한 글자나 숫자 공부판 등의 제품을 맞춤형으로 생산한다. 나아가 자체 공장을 두어 자카드 직기와 최신 D.T.P(Digital Textile Printing)를 활용해 제작, 원단 프린팅, 봉제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제조하여 주문받은 제품을 하루 안에 만들어 낸다.

크린버텍 관계자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소량 맞춤시스템을 시장에 적용했다"며 "개인의 취향에 따라 고흐의 명화, 다빈치의 해바라기, 북유럽풍의 문양과 그림 등을 디지털 프린트화하여 벽걸이용으로 걸어둘 수 있어 리빙 시장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소비자들은 인터넷 검색, SNS 등을 통해 많은 정보들을 공유하기 때문에 대기업 OEM을 담당하고 있는 저희를 먼저 찾곤 한다. 특별한 홍보 마케팅 없이 기술만으로 승부했는데 인터넷의 발달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진 것”이라고 밝혔다.

2003년 창립 이후 12년동안 꾸준히 대기업 OEM 제품을 생산하며 기술력과 신뢰도를 쌓은 크린버텍은 최근 자체 브랜드 ‘Rug-in’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4월에는 크린버텍이 중국 파트너 사와 수출계약이 성사되어 40피트 콘테이너에 크린버텍 제품을 가득 담아 중국에 수출하였다.

크린버텍 한철조 대표는 "한 사람한테 100장을 판매하기보다 100명에게 1장씩만 판매해도 소비자의 다양성과 개인 만족도를 충족시킬 수 있겠다고 생각을 바꾸는 순간 회사의 제품 판매량은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카페트나 매트 등의 개인 소비자들을 위하여 원하는 디자인과 1장의 주문도 받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