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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비대위 출범 "全의원 금배지 반납해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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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경희, 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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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2.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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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인적청산 방안 준비 중..반성·책임에서 개혁 시작돼야"

 인명진 새누리당 신임 비대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6차 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 추인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12.29/뉴스1  <저작권자 &#169;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명진 새누리당 신임 비대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6차 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 추인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12.29/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누리당이 29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참석자 만장일치로 인명진 목사의 비대위원장 취임을 추인했다. 인 위원장은 취임일성으로 강도 높은 개혁을 예고하고 새누리당 소속 전 의원의 국회의원 배지를 당에 반납하라고 지시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전국위에서 총 759명 위원 중 473(최종)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 위원장 선임 건을 만장일치로 추인했다. 인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배지를 오늘 당에 반납하라"며 "국회의원을 사퇴해야 마땅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탄핵 책임을 진다는 뜻에서 배지를 떼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앞서 수락 연설에서 "너도 나도 모든 사람들이 보수의 혁신을 말한다"며 "개혁의 시작은 과거의 잘못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그에 대해 책임을 지는것으로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당의 이름과 로고를 바꾸고, 지도부 몇 사람의 얼굴을 바꾸고, 심지어 새로운 당을 만들어 피해보려고 했지만 정치의 책임은 국민과 역사 앞에 영원하다"며 "더 이상 얄팍한 꼼수에 국민들은 속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새누리당의 개혁은 과거의 우리 잘못을 처절하게 반성하고, 어떻게든 국민들이 그만하면 됐다고 용서해주시는 것부터 시작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인 위원장의 책임 발언은 내정 당시부터 주장해 온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의원들의 인적청산 수준의 2선 후퇴 필요성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인 위원장은 "험난한 개혁은 우리에게 결단과 희생을 요구하겠지만 그 결단과 인내와 희생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나는 어떤 정치적 욕심도 없으며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적 욕심 없이 일하는 사람은 내가 유일할지도 모른다"며 "당에서 소임을 다 하면 언제든 훌훌 저의 본래 자리로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 위원장의 요청에 일단 친박 핵심 중진들도 응하는 제스쳐를 취하고 있다. 친박 좌장 최경환 의원은 전국위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나는 2선으로 물러나 지역구 활동에 전념하겠다"며 "TK지역에서도 여러가지 국정혼란으로 걱정하는 분들이 많으니 사죄할 부분 사죄하고 용서를 구할 부분은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의원직까지 내던지는 수준의 2선후퇴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청원 의원은 "2선후퇴와 백의종군을 약속했고 많은 고뇌를 하고 있다"며 "(탈당까지 고민하고 있다는 얘기는) 잘못된 얘기이며 정치인이 백의종군 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 위원장은 "인적청산 문제는 내일 아침 현충원을 참배한 후 여러분을 뵙고 자세한 말씀을 드리겠다.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한 인적청산 방안을 내놓을 것임을 시사했다.

새누리당에서 탈당한 개혁보수신당(가칭)이 주장하고 있는 김현아 비례대표 의원에 대한 출당조치에 대해서는 거부했다. 인 위원장은 "신당의 이념과 정강정책이 맞다면 아까워 말고 (의원직을) 던지고 가야 한다"며 "자리는 자리대로 누리고 신념은 신념대로 누린다면 국민들이 이해하실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비대위원 구성은 시간을 두고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고 비대위를 구성하면 형식적 비대위일수밖에 없다"며 "우선순위를 비대위에 두지 않고 더 급한 일을 먼저 처리한 후 전혀 다른 접근으로 비대위를 구성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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