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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종사노조, 파업중단 후 첫 임협 결렬 "해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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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시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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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2.3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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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폭 조율안돼 협상 결렬, 추후 일정 미정"

대한항공 조종사 파업 첫 주말 자료사진/사진=뉴스1
대한항공 조종사 파업 첫 주말 자료사진/사진=뉴스1
대한항공 (28,900원 ▼250 -0.86%) 조종사 노조가 29일 0시(자정)를 기해 파업을 잠정 중단한 이후 가진 첫 사측과의 임금협상이 결렬됐다. 이로써 '2015년 임금협상'이 또 해를 넘겨 2017년까지 이어지게 됐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와 사측은 30일 오전 2015년도 제10차 임금협상을 가졌지만 임금상승 폭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교섭이 결렬됐다. 차기 협상 일정은 미정이다.

사측 관계자는 "오늘 성과는 없었지만 지속 대화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5년도 조종사 임금을 놓고 사측은 일반 사무직 노조와 같은 1.9% 인상을, 조종사 노조는 29% 인상 및 소급분 환급을 요구하며 맞서고 있다.

조종사 노조 측은 "우리는 협상에 따라 (인상폭) 조정 여지가 있으나 사측이 한치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고 반발하는 입장이다.

지난 22일부터 부분 파업을 진행해 온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지난 28일 "사측과 집중 교섭을 위해 29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파업을 중단한다"고 한발 물러섰다.

사측은 이에 "명분없이 연말연시 성수기를 기해 파업을 밀어붙인 점은 유감이나 지금이라도 파업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선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회사는 대화를 통해 사태를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운항이 100% 정상화되기는 힘든 상황이다. 대한항공 측은 "조종사 노조에서 29일부로 파업 중단 의사를 밝혔으나, 이미 공지된 (내년 1월 10일까지) 결항편의 경우 승무원의 운항 준비와 스케줄 조정 등의 사유로 운항 재개가 어렵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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