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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감산합의 이행 '순조'·中 수요 증가 전망에↑…WTI 53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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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서명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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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1.13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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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감산합의 이행 '순조'·中 수요 증가 전망에↑…WTI 53달러 돌파
국제 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감산 확산과 중국의 수요 증가 전망에 힘입어 이틀 연속 급등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76달러(1.5%) 상승한 53.0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배럴당 0.99달러(1.8%) 오른 56.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국제 유가가 상승한 것은 OPEC 회원국들이 감산 합의를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장관은 아부다비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산유량을 거의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원유 수요가 하루 100만배럴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쿠웨이트 역시 감산 합의 내용보다 더 많이 산유량을 줄였다고 공개했다. 이라크는 하루 원유 수출량을 17만배럴 줄였고 이번 주에 4만배럴을 추가 감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MI 리서치는 산유국들이 감산 합의 내용을 약 73% 이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자동차 판매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도 호재로 작용했다. 2015년과 2016년 중국의 자동차 판매는 13.7% 증가한 2800만대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중국의 올해 원유 수입은 하루 평균 5.3% 증가한 3억9600만톤(약 80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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