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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주도' 조윤선 장관, 영장심사 앞두고 특검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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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1.2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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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장관 첫 영장…구속영장 발부시 즉시 수감

(서울=뉴스1) 최동순 기자 =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일 오전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서울 대치동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 국정농단 사건 수사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2017.1.2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일 오전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서울 대치동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 국정농단 사건 수사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2017.1.2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51)이 20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오전 9시10분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도착했다.

조 장관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시켜서 어쩔 수 없었던 건가' '현직 장관으로 특검에서 처음 영장청구됐다 어떻게 생각하나' '심경 한말씀만 해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실질심사에서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는 답변으로 일관한 뒤 특검사무실로 향했다.

조 장관은 특검사무실에서 잠시 대기하다 담당검사와 수사관 등과 함께 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될 서울중앙지법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조 장관은 정치성향 등을 토대로 문화예술인에 대한 정부지원 배제 등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명단인 이른바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있다.

특히 '다이빙 벨'과 관련해 부산국제영화제 지원금 삭감을 주도하고, 보수단체로 하여금 관제데모를 하도록 주도했다는 의혹도 불거진 상태다.

조 장관은 지난해 11월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긴급현안질문'에서 블랙리스트 의혹에 부인하는 태도로 일관해 국회 국조특위로부터 위증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성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조 장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조 장관은 심문 이후에는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영장심사 결과를 기다린다. 영장이 발부되면 곧바로 구치소에 수감되고, 기각되면 귀가하게 된다.

앞서 특검은 지난 17일 조 장관에 대한 소환조사를 진행했고, 이튿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국회에서의증언·감정등에관한법률상 위증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조 장관의 구속여부는 이날 밤 또는 21일 새벽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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