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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트랜스젠더"…2000개 질문에 대답해준 美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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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팀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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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1.2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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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펜실베니아주에 사는 트랜스젠더 여성 그웬(24). 그는 호르몬요법을 시작한지 2년만에 주변에서 여성으로  그를 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사진=BBC캡처.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사는 트랜스젠더 여성 그웬(24). 그는 호르몬요법을 시작한지 2년만에 주변에서 여성으로 그를 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사진=BBC캡처.
"저는 트랜스젠더 (transgender) 여성이에요. 어떤 공격적인 질문에도 대답해드릴게요."

미국에 사는 한 트랜스젠더 여성이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Reddit)에서 트랜스젠더에 관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AMA, ask me anything)' 시간을 가져 큰 인기를 끌었다.

AMA는 레딧의 인기코너로 주로 유명인사들이 참여해 이들에 직접 질문할 수 있는 자리다.

20일(현지시간) BBC는 미국 펜실베니아주에 사는 '그웬'(24)이라는 트랜스젠더 여성이 레딧의 AMA를 통해 받은 수많은 질문들을 소개했다.

그는 "2000개에 달하는 질문을 받았다. 주로 트랜스젠더로 남성에서 여성이 된 나를 지지해주는 사람들로부터의 질문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많은 사람들은 주변에는 트랜스젠더가 없을 것이다. 혹 트랜스젠더가 있더라도 그들에 상처 줄까봐 가진 궁금증들을 질문하지 못할 것을 안다"면서 본인이 이번 기회를 통해 트랜스젠더에 관한 많은 궁금증을 풀어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웬은 5세 때부터 여성이 되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사진=BBC 캡처.
그웬은 5세 때부터 여성이 되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사진=BBC 캡처.
그는 호르몬 요법을 통해 의학적으로 '여성'이 됐다. 5세 때부터 여성이 되길 바랐던 그는 22세 때 호르몬 요법을 시작했다. 호르몬 요법을 시작한 2년이 되자, 주변에서 그웬을 '여성'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2년쯤 지나자 그웬의 몸에 변화가 일어났다. 그는 엉덩이와 가슴에 지방이 재분배돼 몸이 곡선적으로 변했으며 발에도 근육이 줄어 신발 사이즈가 3계단이나 작아졌다고 설명했다.

누가 봐도 여성의 모습이 된 그웬에게 남성들이 다가오기 시작했다. "기차에서 한 남성이 내게 다가왔을 때, 죄책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힘든 시기를 겪은 것이다.

하지만 이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그 또한 여자로 사는 것에 익숙해졌다.

그웬은 "트랜스젠더도 똑같은 사람"이라고 강조해 말했다./사진=BBC캡처.
그웬은 "트랜스젠더도 똑같은 사람"이라고 강조해 말했다./사진=BBC캡처.
그웬은 트랜스젠더도 똑같은 사람이라고 강조해 말했다. 그는 "트랜스젠더로 호르몬 요법을 받은 건 그저 다른 사람들이 병원을 다닌 것과 유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트랜스젠더와 친구가 된다면 인생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배울 수 있어 유익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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