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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나는 아직 더 배워야 할 선수.. 선배 언니들 못따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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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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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1.2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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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끈 김단비. /사진=WKBL 제공
전방위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끈 김단비. /사진=WKBL 제공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7연승을 저지했다. 순위도 5위에서 4위가 됐다. 김단비(27, 178cm)이 전방위 활약을 펼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신한은행은 2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5라운드 격돌에서 74-65로 승리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후반기 첫 경기를 치렀다. 상대는 6연승 중인 삼성생명. 하지만 신한은행이 더 강했다.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따냈다.

그 중심에 김단비가 있었다. 김단비는 이날 22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수비에서도 중심을 잡았다. 김단비가 있어 신한은행이 웃을 수 있었다.

경기 후 김단비는 "쉬고 와서 하는 경기였는데, 왜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이어 "윌리엄즈나 (곽)주영 언니가 잘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쿼터별 경기력에 기복이 있다는 지적에는 "우리가 1쿼터와 3쿼터를 많이 못하는 것 같다. 오늘은 1쿼터는 잘했는데, 3쿼터 또 좋지 못했다. 우리가 고쳐야 할 최악의 단점인 것 같다. 얼마나 나아지느냐에 따라, 남은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짚었다.

3쿼터 부진에 대해서는 "집중력이 부족한 것 같다. 1~2쿼터를 잘하고 난 뒤, '3쿼터도 당연히 잘되겠지' 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 같다. 상대에게 득점을 쉽게 주는 경우가 많다"라고 분석했다.

지역방어를 할 때 부담은 없는지 묻자 "지역방어를 하다 보면, 외국인 선수들을 막을 때가 있다. 그럴 때 많이 부담된다. 외국인 선수를 막는 것은 아무래도 힘겨운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슛에 기복이 있다는 말에는 "안 좋다고 생각하는 날은, 내 눈동자가 달라진다. 슛을 먼저 보지 않고, 패스를 먼저 하려고 한다. 고민을 많이 하고 던지는 날이 슛 밸런스가 좋지 못하다. 오늘은 공격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끝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덕분에 오늘은 잘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집중력 때문은 아닌 것 같다. 그것과는 조금 다른 것 같다. 공격 의지가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 다르다. 눈동자가 돌아가면 레이업도 안 들어간다. 패스를 주려고 하는 돌파인지, 내가 하려고 하는 돌파인지가 다르다"라고 덧붙였다.

팀 공격을 살려야 한다는 스트레스가 있는 것 같다는 말에는 "나도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내가 하면서 동료들이 살아나야 한다. 그래야 나도 살아난다. 나도 모르게 자꾸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무의식적으로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유승희의 3점슛을 어시스트한 부분에 대해서는 "요즘 (유)승희가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있는 상태였다. 3점슛 들어갔을 때, 내가 넣은 것처럼 너무 좋았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기록상 MVP 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말에는 "팀 성적을 봐야 하지 않겠나"라며 웃은 뒤 "MVP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있다. 팀 성적이 좋아야 한다. 이것이 중요하다. 당장 플레이오프를 갈지 안 갈지도 모르는 상황이다"라고 강조했다.

자신이 해결할 때와 패스를 해줄 때 구분에 대해서는 "나는 변연하 언니나, 정선민 코치님이나, 박정은 언니, 전주원 코치님처럼 탑클래스가 아니다. 나는 한창 배워야 할 때다. 내 것 하기도 바쁠 때다. 팀 사정상 중요한 위치에 있다. 더 배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 배우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때도 있다. 가끔 내가 가드를 볼 때가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최)윤아 언니가 있으니까 물어본다. 경기를 조율하고, 내가 할 때와 한 발 빠질 때를 구분하는 것이 아직은 어렵다. 전주원 코치님이 '40분 내내 100%를 쏟을 수 없으니까, 할 때와 안 할 때 구분을 확실히 줘라'고 하신다"라고 덧붙였다.

탑클래스 선수들과 차이에 대해서는 "확실히 인지하고 있다. 당연한 것이다. 그 분들을 따라갈 수는 없는 것 같다. 일단 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선배들은 내가 가질 수 없는 완벽한 것들을 가지고 계셨다. 슛도 워낙 좋으셨다. 그 부분이 대단하다. 나는 언니들에 비해 슛이 좋은 선수가 아니다. 따라하기 힘든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른 부분으로 공헌한다는 말에는 "공격을 쉽게 하려면, 리바운드를 많이 참여해야 한다는 코치님 말씀이 있었다. 리바운드에 많이 가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경기 중 힘으로 밀리는 선수가 있는지 묻자 "센터까지 포함하면, (양)지희 언니는 진짜 불도저 같다. 같은 포지션에서는, (강)아정이 어깨는 정말 못 이길 것 같다. (임)영희 언니도 진짜 힘이 좋다. (강)아정이 어깨가 부딪히면 정말 다르다. 묵직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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