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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숙 남편 김천제 교수…'최순실 언제 알았냐' 질문에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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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1.2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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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인 특검 출석…정유라 이대 특혜 연결고리 의혹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최동순 기자 =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입시·성적비리 의혹의 중심인물인 김경숙 전 이화여대 체육대학장. (뉴스 DB) 2017.1.2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입시·성적비리 의혹의 중심인물인 김경숙 전 이화여대 체육대학장. (뉴스 DB) 2017.1.2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정유라씨(21)의 이화여대 입학·학사비리에 연루된 김경숙 전 이대 신산업융합대학장(62·구속)의 남편 김천제 건국대학교 교수가 25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특검은 이날 오후 2시 김 교수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김 전 학장은 최경희 전 이대 총장(55)의 지시를 받아 정씨의 입학 등에서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 교수는 정씨의 이대 입학 특혜 과정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오후 1시42분쯤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김 교수는 '최순실을 언제부터 알았느냐' '윤남수와 어떻게 아는 사이냐'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도망치듯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특검은 김 교수를 상대로 정씨의 이대 입학 과정에서 입김을 행사한 적이 있는지를 캐물을 방침이다.

앞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2월15일 국회 국정조사 특별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김 교수가 독일에서 정씨의 보호자 역할을 하는 데이비드 윤의 아버지인 윤남수 전 독일 한인회장과 1980년대부터 같은 교회를 다니며 알고 지낸 사이라고 밝혔다.

윤 전 회장은 독일에서 최씨의 재산을 관리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즉 최씨가 윤 전 회장과 김 교수와의 인연을 통해 김 전 학장으로부터 정씨의 입학 등 특혜를 받았다는 것이 안 의원의 주장이다. 안 의원은 김 전 학장이 최씨를 1980년대부터 알고 있었다고도 했다.

특검은 최 전 총장, 김 전 학장 등이 정씨에게 특혜를 주는 대가로 금전적 이득을 취한 것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계좌추적 작업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상에는 김 교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 교수는 정씨의 승마 특혜에 연루된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가 원장을 맡았던 '뚝섬 승마장'에서 말을 타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은 정유라씨가 말을 탔던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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