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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확대 나선 현대차 "잉여현금흐름 30~50% 수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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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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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1.2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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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주주친화정책 발표… 기말배당 3000원, 총 배당금액 1조795억

현대자동차가 앞으로 잉여현금흐름(FCF)의 30~50%를 배당정책에 사용할 것이라는 새로운 주주환원 기준을 제시했다. 배당성향도 경쟁업체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다.

최병철 현대차 (181,000원 상승2000 1.1%)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5일 열린 2016년 4분기 콘퍼런스콜에서 "앞으로 잉여현금흐름의 30~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제시한 것이다.

이는 지난 5년간 현대차가 잉여현금의 10~30%를 배당에 사용한 것과 비교하면 20%포인트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이와 함께 최 부사장은 "글로벌 경쟁업체 수준의 배당성향 상향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잉여현금흐름은 영업에서 벌어들인 현금에서 운영과 투자지출을 뺀 현금 규모를 의미한다. 통상 기업들은 잉여현금흐름을 주주환원에 사용할지 미래투자 및 M&A(인수·합병) 등 기업활동에 쓸지 결정한다. 현대차는 중장기적으로 미래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맞추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현대차의 주주환원 계획 발표는 새로운 배당정책의 기준을 세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영업활동으로 창출된 현금에 대해 체계적인 처분 결정 기준을 제시한 것이다. 명확한 기준을 세움으로써 막연한 배당성향 확대보다 주주가치 제고에 더 도움이 된다는 게 업계의 평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지난해 기말배당금을 주당 3000원으로 결정했다. 최 부사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으로 인한 수익성 하락에도 불구하고 기말 배당을 전년과 동일하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중간배당 금액(1000원)을 합치면 2016년 현대차 총 배당금은 4000원으로 배당 총액은 1조795억원이다. 지난해 잉여현금흐름(약 2조원)의 50%가량을 배당에 사용한 셈이다. 배당성향은 20%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최 부사장은 "이번 배당 결정은 대내외 어려운 경영여건을 감안한 동시에 현대차의 중장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기업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의 균형 발전을 추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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