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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송래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장이 지난 24일 충남 예산소방서를 방문해 구조장비를 점검하며 설 명절 대비 출동태세를 살피고 있다. (국민안전처 제공) 2017.1.24/뉴스1 |
올해 소방장비구매 등 소방산업 수요가 전년대비 3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는 소방산업체가 양질의 소방용품을 계획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2017년 소방산업 수요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방산업 수요는 전년대비 3417억원(35.2%) 증가한 1조3134억원 규모로 조사됐다.
이 중 정부 등 공공부문은 전년대비 860억원(24.8%) 증가한 4332억원이며 건설부문은 전년대비 2557억원(40.9%) 증가한 8802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사업유형별로는 공공부문의 소방장비 구매가 3511억원으로 81.1%를 차지했다. 이는 노후 소방차량과 개인안전 장비, 부족한 구조·구급 장비 등 소방안전교부세(2017년 4588억원)의 집행예산 때문이다.
건설부문의 경우 소방공사분야가 8743억원(99.3%)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예산은 1분기 4753억원(36.2%), 2분기 3647억원(27.8%)으로 상반기에 64%이상 집행이 예상된다. 특히 공공부문은 경기상황을 고려해 상반기 안에 83.6%의 예산이 조기집행 될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공공부문 2145개 기관 중 조사에 응한 1949개(90.9%) 기관과 2015년 종합건설사업사 시공능력평가에 의한 도급순위 상위 5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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