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통합검색

두테르테, 피살 한인 부인 직접 만나 사과 "깊은 유감"

머니투데이
  • 박소연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7.01.31 08:52
  • 글자크기조절
  • 댓글···

[the300]"진상규명·가해저 처벌 위해철저한 수사 진행중"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29일 (현지시간) 마닐라 대통령궁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날  자국 경찰관들에 의한 한국인 사업가 납치살해 사건을 계기로 부패경찰 정화에 나서겠다며 마약과의 전쟁 기간을 2022년 임기가 끝날 때까지로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29일 (현지시간) 마닐라 대통령궁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날 자국 경찰관들에 의한 한국인 사업가 납치살해 사건을 계기로 부패경찰 정화에 나서겠다며 마약과의 전쟁 기간을 2022년 임기가 끝날 때까지로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자국 경찰에 의해 납치된 후 피살된 한국인 사업가 지모씨의 부인을 직접 면담하고 사과했다.

30일 외교부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25분쯤(현지시각) 지씨의 부인인을 대통령 집무실로 불러 약 40분간 직접 면담하면서 "현직 경찰들에 의해 지씨 피살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사과하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또 "부인께서 요청한 진상 규명과 가해자 처벌을 위해 최선을 다해 철저한 수사를 진행 중이고 현재 용의자가 대부분 확인된 상태"라며 "필리핀 내 부인의 신변안전과 관련해 요청시 경호 및 숙소 제공 등 모든 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유가족 손해배상 문제와 관련해 "현재 진행중인 법원의 재판 절차가 일단 마무리 돼야 하나 유품 반환 등 가능한 조치에 대해서는 최대한 빠른 시일내 조치토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달 6일 첫 공판이 예정돼 있다.

한편 지씨 부인이 요청한 별도의 공식 분향소 설치와 지씨 명예회복과 관련해 두테르테 대통령은 즉석에서 이를 수락하고, 추가적으로 더 필요한 사항이 있을 경우 자신 또는 관련 기관에 직접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두테르테 대통령이 유가족을 면담하고 직접 사과를 표명한 것은 지난 24일 사과성명발표와 26일 공개 사과표명에 이은 필리핀 정부 최고위 차원의 3번째 공식 사과표명"이라고 밝혔다.

이번 면담에는 필리핀 측 페르펙토 야사이 외교장관 델라 로사 경찰청장, 우리 측 김재신 주필리핀대사가 배석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필리핀에서 인력송출업을 하던 지씨는 현지 경찰관들에 의해 납치된 후 살해됐다. 납치범들은 지씨의 가족에게 몸값으로 500만페소(약 1억2000만원)를 가로채고 도망쳤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머니투데이 기업지원센터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