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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문체부서 받은 대외비 문건 주며 '입단속'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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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1.3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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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문창석 기자 =
최순실씨(왼쪽부터)와 조카 장시호 씨, 김종 전 문체부 차관. © News1
최순실씨(왼쪽부터)와 조카 장시호 씨, 김종 전 문체부 차관. © News1

국정농단의 몸통으로 지목된 최순실씨(61)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 중인 K스포츠클럽 사업과 관련해 사전에 받은 대외비 문건을 K스포츠재단 직원들에게 주면서 입단속을 시켰다는 증언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31일 열린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58)의 7회 공판에 증인으로 나온 박헌영 K스포츠재단 과장(39)은 "최씨가 (실소유한 회사) 더블루K 사무실에서 고영태 전 이사와 저한테 (문체부 문건을) 줬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최씨는 문체부에서 나온 자료는 대외비니까 외부에 보여지게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며 "나중에 고 전 이사로부터 김종 전 문체부 차관(56)에게서 받은 문건이라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차관은 현재 최씨 및 그의 조카 장시호씨(38·구속기소)와 함께 2015년 10월~2016년 3월 장씨가 실소유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영재센터)에 삼성전자가 16억2800만원을 내도록 강요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영재센터는 동계스포츠 관련 사업을 빌미로 정부지원금이나 민간기업의 후원금을 가로챌 목적으로 최씨가 장씨에게 설립을 지시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김 전 차관은 특히 지난해 3월 문체부 비공개 문건인 '종합형스포츠클럽 전면 개편방안', '광역거점 K-스포츠클럽 선정 및 운영방안' 등 2건을 빼돌린 혐의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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