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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배송이라더니'…10명중 8명 제때 못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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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민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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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2.0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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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14개 온라인몰 배송서비스 실태조사…당일배송 준수율 20.8% 불과

'당일 배송' 상품 배송 기한 준수 여부/자료=한국소비자원
'당일 배송' 상품 배송 기한 준수 여부/자료=한국소비자원
온라인쇼핑몰 '당일배송' 상품을 주문한 소비자 10명중 8명이 제때 상품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이 주요 14개 온라인쇼핑몰에 대한 배송서비스 실태조사 결과 배송 약속일자를 준수한 경우는 33.3%에 불과했으며 특히 당일배송 상품의 배송기한 준수율은 20.8%에 그쳤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 11월10~30일 네이버쇼핑, G마켓, 쿠팡, 예스24, 이마트몰 5개 업태 14개 온라인몰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당일배송' 또는 '지정일 배송' 상품 100개(의류·잡화·식품)를 일반 소비자와 같은 조건에서 온라인으로 구입해 서울 지역으로 배송 수령하면서 △배송 약속일자 이행 여부 △배송 절차 통지 여부 등을 확인했다.

품절 또는 발송 지연 등으로 수령하지 못한 6개 상품을 제외한 총 94개 주문 건을 대상으로 약정한 배송 기한의 준수 여부를 확인한 결과 31건(33.0%)은 배송 기한을 준수했지만 나머지 63건(67.0%)은 약정한 배송 기한보다 늦게 도착했다.

특히 '당일 배송' 조건으로 계약한 77건 중 16건(20.8%)이 당일에 도착했고 61건(79.2%)은 평균 1.6일가량 지연됐으며 7일 이상 발송이 지연된 경우도 있었다. '익일 배송' 조건으로 계약한 17건 중에서는 15건(88.2%)이 익일에 도착했고 2건(11.8%)은 약 2일 더 소요됐다.

소비자원은 상품 배송 전후 시점 등 상품의 배송 절차를 소비자에게 통지하는지도 조사했다. 소셜커머스, 대형마트, 일부 포털사이트의 경우 상품 배송 전후 시점에 각각 배송 절차를 통지하고 있었지만 오픈마켓, 도서 쇼핑몰 등에서는 안내 절차가 다소 미흡했다.

아울러 2013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온라인 쇼핑몰 배송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3062건을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배송 지연'이 1411건(46.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상품의 파손·하자 440건(14.4%) △오배송·상품의 일부 누락 422건(13.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배송 지연' 피해의 98.4%(1389건)는 '쇼핑몰의 상품 발송 처리 지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자원은 배송 지연 등으로 인한 소비자 불만을 해소하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제 주문 당일에 수령 가능한 상품 이외에는 '당일 배송'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말 것과 △배송 절차 안내 강화 등을 사업자 단체에 권고할 예정이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당일에 꼭 필요한 상품일 경우 상품 주문 전 판매자에게 연락해 당일 수령이 가능한지 명확히 확인한 후 주문할 필요가 있다"며 "분쟁 발생시 당사자간 해결이 어렵다면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는 소비자상담센터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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