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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영재 원장 특혜의혹' 정만기 산자부 차관 소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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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2.0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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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진료' 김 원장에 청와대 특혜지원 정황 수사

(서울=뉴스1) 최동순 기자 =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2017년 바이오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17.1.20/뉴스1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2017년 바이오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17.1.20/뉴스1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일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주치의' 김영재 원장에게 청와대 차원의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을 소환 조사한다.

특검 관계자는 1일 "내일 오후 2시 정만기 산자부 1차관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선진료'는 박 대통령이 청와대 주치의 등 정식 절차를 통하지 않고 성형·미용시술 등 불법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이다. 특히 '비선주치의'로 활동한 김영재 원장의 병원과 가족 회사는 청와대의 특혜 지원을 받았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61·불구속기소)은 성형외과 '김영재 의원'의 중동진출을 컨설팅업체에 직접 지시하고 검찰수사 등 각종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58·구속기소)이 15억원 상당의 연구비를 특혜 지원하도록 산자부를 압박한 정황도 드러난 상태다.

김 원장의 처남이 대표로 있는 중소화장품업체 '존 제이콥스'가 서울 시내 면세점 입점에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도 있다. 김 원장이 지난해 4월부터 박 대통령 국외 순방에 여러 차례 동행했다는 사실과 김 원장의 화장품 브랜드 '제이프라스'가 청와대의 공식 설선물세트로 지정된 것도 논란이 일었다.

특검은 정 차관을 상대로 김 원장에 대한 청와대 차원의 특혜 지원 여부와 구체적인 경위를 추궁할 방침이다.

정 차관은 2014년 8월부터 2016년 8월까지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산업통상자원비서관을 역임했으며, 이후로는 산자부 1차관으로 재직중이다.

특검은 '비선진료' 의혹에 대해 관련자를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14일과 31일 이병석 전 대통령 주치의(61·현 세브란스원장)와 김진수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59)을 소환해 조사했으며, 같은달 17일에는 '김영재 의원'의 김 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또 '김영재 의원', 차움의원, 서울대병원, 김영재 원장 자택, 와이제이콥스메디칼, 김상만 전 녹십자아이메드 원장의 자택과 사무실, 이주호 차병원 교수의 자택과 사무실 등 전방위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한 바 있다.

김상만 전 녹십자아이메드 원장, '주사아줌마'로 불리던 '백선생', '봉침'을 시술한 홍모 원장도 특검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

특검은 김영재 원장 부부가 청와대의 특혜지원의 댓가로 안 전 수석의 부인에게 명품 가방을 건네고, 시술도 해준 정황도 파악해 수사중이다.

특검은 이들 비선진료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를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한 뒤 향후 대통령 대면조사에서 관련 의혹을 캐묻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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