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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 사운드? 불확실한 시대에 확실한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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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고금평 기자
  • 2017.02.04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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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인터뷰] 15일 첫 내한공연 펼치는 미국 밴드 ‘저니’…“희망, 사랑, 젊음 노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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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첫 내한공연을 펼치는 미국 록밴드 '저니'. /사진제공=라이브네이션코리아
1973년 결성한 저니(Journey)라는 미국 밴드는 요즘 세대에겐 생경하지만, 중장년층에겐 ‘위대한 뮤지션’으로 기억된다. 특히 ‘가왕’ 조용필이 선호하는 밴드이기도 하다. 실험성 강한 프로그레시브 록으로 시작해 ‘오픈 암스’(Open Arms) 같은 대중적 팝을 멋들어지게 건드린 그들의 솜씨에 당시 모든 세대가 열광했다.

록의 모든 세부 장르를 알고 싶을 때 저니는 그 정답의 테두리에 늘 서 있었다. 유명 기타리스트 카를로스 산타나와 음악 활동을 한 기타리스트 닐 숀과 키보디스트 그렉 롤리가 결성한 이 밴드는 초창기 난해한 음악으로 대중과 접점을 찾지 못했다. 그러다 1977년 보컬리스트 스티브 페리와 80년 롤리를 대신해 가입한 조나단 케인의 합류로 밴드는 금세 ‘스타’의 위상을 갖추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총 14장의 정규 음반을 발매하면서 저니는 명과 암을 두루 거쳤다. 모두 8000만 장의 음반을 팔아치우면서 빌보드 상위 5위권 내에 꾸준히 진입하는 저력을 보여주는가 하면, 여러 차례 멤버가 교체되고 해체와 재결성이 반복되는 등 부침도 심했다. 그래도 그들의 음악과 명성은 여전히 유효하다.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밴드’ 저니가 오는 15일 오후 8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첫 내한무대에 오른다. 공연에 앞서 이메일 인터뷰로 만났다. 인터뷰엔 원년 멤버 조나단 케인(키보드)과 스티브 스미스(드럼)가 참여했다.

-40년간 ‘저니’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저력의 비결은?

“밴드로서 수월하게 음악을 만들었고 그간 훌륭한 음반과 콘서트를 선보였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사운드를 지켜오면서 모든 사람이 추구하는 보편적 주제를 일관된 가사로 전달했다. ‘저니’의 음악은 불확실한 시대를 위한 확실한 음악이다.”(케인)

1973년 결성해 올해 44년째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미국 록밴드 '저니'. /사진제공=라이브네이션코리아
1973년 결성해 올해 44년째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미국 록밴드 '저니'. /사진제공=라이브네이션코리아

-밴드 이름이 밋밋한 편이다. 작명의 배경이 있다면.

“밴드 이름을 공모하는 라디오 콘테스트가 있었는데, 거기에 나온 이름들이 너무 끔찍한 것들뿐이었다. 결국 우리 매니저 중 한 명이 가져온 평범한 이름 ‘저니’를 밴드명으로 사용하게 됐다.”(케인)

케인은 가장 좋아하는 음반을 묻는 질문에 자신들을 무명에서 ‘탈출’시켜 준 ‘Escape’를, 스미스는 음악적으로 모험을 시도한 ‘Departure’를 각각 꼽았다. 저니 만의 매력에 대해선 “저니 사운드와 더불어 희망, 사랑, 젊음이라는 우리 식의 주제를 일관되게 투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픈 암스’가 머라이어 캐리와 보이즈투멘의 재해석으로, 국내에선 인기곡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수년 간 연인과 커플에게 사랑을 불어넣는 곡으로 인정받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다.”(케인) “매일 밤 이 노래를 연주하는 것은 내게도 큰 기쁨이다. 사적이고 드라마틱한 노래에 공감하는 듯하다.”(스미스)

멤버들은 저니의 상징인 스티브 페리(1977~98, 보컬리스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어 아쉽다는 의견에 대해 “새 보컬 아넬 피네다가 밴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그가 노래하면 팬들은 밤새 집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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