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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는 고용시장, 제조업 취업자 2개월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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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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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2.1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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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행정 통계로 본 1월 노동시장 동향…금융보험업은 11개월만 감소세 전환

 28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청에서 열린 삼성중공업 사내 협력사 청년일자리 채용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이곳에서 채용된 청년들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내 협력사에서 근무하게 된다. 2016.4.2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8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청에서 열린 삼성중공업 사내 협력사 청년일자리 채용박람회를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이곳에서 채용된 청년들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내 협력사에서 근무하게 된다. 2016.4.2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얼어붙은 고용 시장이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올해 첫 달 제조업 취업자 수가 1100명 줄어들면서 2개월 연속 감소했다. 금융보험업 취업자 수는 11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13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7년 1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 고용보험에 가입된 전체 피보험자수(취업자 수)는 1254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만9000명(2.4%)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증가 폭 둔화가 문제다. 1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전년동월(44만1000명)에 비해 15만2000명가량 줄었다.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째 20만 명대 낮은 증가폭을 이어가고 있다.

피보험자 규모가 가장 큰 제조업이 전체 취업자수에 영향을 끼쳤다. 제조업은 357만5000명으로 1년 전과 견줘 1100명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400명 감소한 데 이어 2개월째 감소세다.

전망도 밝지 않다. 조선업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고 수출의 취업유발계수(재화를 10억원 생산하기 위해 발생하는 직·간접적인 취업자 수의 합)가 소비와 투자의 취업유발계수보다 낮기 때문이다. 소비 취업유발계수는 15.2명, 투자 13.2명인데 반해 수출은 8.1명에 그쳤다.

고용부 관계자는 "최근 수출이 회복하는 추세에 있지만, 제조업 취업유발계수도 낮게 나타나는 등 고용이 과거와 같은 증가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식품, 화학제품 등 일부 유망업종의 취업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조선, 전자통신, 전기, 철강 등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면서 노동시장 구조개편이 진행 중이다. 피보험자 규모가 큰 전자부품, 컴퓨터, 통신장비 제조업은 전년동월대비 11만5000명 감소하는 등 2014년 1월 이후 37개월 연속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 증권, 연금·보험 및 관련 서비스업을 포함하는 '금융보험업' 취업자 수는 45만9000명으로 나타났다. 11개월 만에 2만7000명 줄어들면서 감소세로 전환됐다.

은행 등 금융업 중심으로 큰 폭 감소했는데, 상반기 신규 충원이 부족할 경우 감소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에 비해서도 5200명 감소했고, 남성은 50대(-2400명)에서 여성은 30대(-1500명)에서 큰 폭으로 줄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고용보험에 가입한 임금근로자 중 실직하고 구직급여를 새롭게 신청한 사람은 총 215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대비 4만3000명 증가한 수치다.

제조업(4만3000명), 도소매업(2만5300명), 사업서비스업(2만2900명) 순으로 신규 신청이 많았다. 숙박음식(2100명), 도소매(1100명), 보건(1100명)업은 전년동기 대비 증가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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