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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19, 3.9분마다 출동해 24분에 1명씩 인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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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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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2.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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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동건수 13만4917건, 인명구조 2만1868명…재난사고 유형 화재가 2만9514건, 문개방 16860건

 북한산에서 소방대원들이 산행 중 발을 헛디어 부상당한 등산객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뉴스1
북한산에서 소방대원들이 산행 중 발을 헛디어 부상당한 등산객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시 119구조대는 2016년 한 해 동안 총 13만4917건을 출동해 2만1868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3.9분마다 출동해 24분마다 1명을 구조, 하루 평균 370건을 출동해 60명씩 구조한 셈이다.

출동건수는 전년(12만7481건)보다 7436건(5.8%) 증가했고, 구조 인원은 전년(1만9912명)보다 1956명(9.8%) 증가했다.

지난해 구조출동 건수는 10년 전(2007년)에 비해 154% 늘어났다. 2015년을 제외하고는 해마다 출동 건수가 증가하고 있어 시민들이 119구조대를 찾는 수요는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13개 재난사고 유형을 살펴보면 화재가 2만9514건으로 가장 많았으나 이를 제외하고 살펴보면 문 개방이 1만6860건(12.5%)로 가장 많았다. 구조된 시민 유형의 절반 이상은 ‘승강기(32.51%)’와 ‘잠긴 문(26.95%)’ 때문에 갇혀 있다가 구조된 경우였다.

작년에 비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사고유형은 268.1%가 증가한 자연재해로 2014년에 비해 685.9%가 증가해 최근 3년간 출동건수가 크게 늘었으며, 이어 승강기사고(35%), 폭발사고(33.3%) 등의 순이었다. 반면 약물(-9.3%), 기계(-4.9%) 사고는 줄었다.

또 인적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이상기후로 폭우·폭설·한파 등의 자연재해로 인명피해와 생활안전사고 출동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16년 119구조대 활동 분석'을 △원인별 △장소별 △자치구별 △월별 △시간대별 △요일별 △직업별 구조출동 및 구조인원으로 구분·분석해 23일 소개했다.

원인별로는 화재출동이 2만9514건(21.9%)으로 가장 많았으며, 문잠김 해제 1만6860건(12.5%), 승강기 갇힘 구조 7,166건(5.3%), 교통사고 5517건(4.09%), 자연재해 2389건(1.77%) 등의 순이었다. 2015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출동은 자연재해(649건→2389건, 268.1% 증가)였으며, 약물사고가 9.3%(162건→147건)로 가장 많이 줄었다.

사고 원인별 구조인원을 보면 승강기 갇힘으로 7109명(32.51%)이 구조됐다. 이어 문 잠김 5894명(26.95%), 교통사고 1898명(8.68%), 산악사고 1114명(5.09%), 화재 1032명(4.7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119구조대가 가장 많이 출동한 장소는 '빌라'로 2만2858건(16.9%)이었다. 이어 아파트 2만419건(15.1%), 도로(교통) 1만4212건(10.5%), 빌딩(사무실) 1만3925건(10.3%), 단독주택 1만3383건(9.9%) 순이었다. 구조인원은 아파트가 22.1%(4832명)으로 가장 많았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 1만447건(7.7%), 서초구 8,390건(6.2%), 영등포구 6,951(5.2%), 강서구 6,717건(5.0%) 순으로 출동건수가 많았으며, 중구가 3015건(2.2%)으로 가장 적었다. 구조인원은 노원구가 7.2%(1,583명)으로 가장 많았다.

월별 출동건수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8월 1만4584건(10.8%), 7월 1만4128건(10.5%), 9월 1만3019건(9.6%) 순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여름에 많이 출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11월이 9270건(6.9%)로 가장 적었으며, 구조인원은 11월이 2281명(10.4%)로 가장 많았다.

시간대별로는 14시~16시 1만4755건(10.94%), 18시~20시 1만4552건(10.79%), 16시~18시 1만4347건(10.63%)순으로, 상대적으로 오전보다 오후 시간대에 더 많이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동이 가장 적었던 시간은 04시~06시 5007건(3.71%) 이였으며, 퇴근시간인 18시~20시가 구조인원은 2583명(11.81%)로 가장 많았다.

요일별로는 토요일 2만425건(15.1%), 금요일 1만9835건(14.7%), 일요일 1만8995건(14.1%) 순으로 출동건수가 많아 주중보다는 주로 야외활동을 하는 주말에 더 많은 출동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요일이 1만7543건(13.76%)으로 가장 적었다. 출동건수가 가장 많았던 토요일이 3,801명(17.4%)으로 구조인원이 가장 많았으며, 요일별로 구조인원에 큰 차이는 없었다.

2016년 구급통계 분석자료에 따르면 인구 고령화로 50대부터 100세 이상까지가 전체 출동건수의 54.58%를 차지했던 것과 달리 구조출동에서는 20대부터 60대까지의 구조인원이 64.05%를 차지해 사회활동이 많은 연령층에서 구조대의 도움을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서는 '2016년 119구조대 활동 분석' 자료를 통해 구조대책 수립 시 반영해 사전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현대사회에 들어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평상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구조역량을 강화해 시민이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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