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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임박, 광화문 촛불 48시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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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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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2.2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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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진행동 "25일 전국 역량 총집중…인터넷 홍보도 강화"

정월대보름인 지난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제15차 촛불집회에 수많은 시민들이 모여 피켓과 촛불을 들고 시위에 참가했다. /사진=김휘선 기자
정월대보름인 지난 11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열린 제15차 촛불집회에 수많은 시민들이 모여 피켓과 촛불을 들고 시위에 참가했다. /사진=김휘선 기자
'탄핵열차'가 종착역에 다가오자 매주 광화문 광장을 달궈온 촛불의 열기도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촛불집회 주최 측은 23일부터 48시간 집중 홍보에 나섰다. 이번 토요일(25일) 촛불집회에 마지막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도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장에서 시작된 변화의 물결이 한국 사회를 바꾸는 승리로 나아갈 것"이라며 '48시간 비상행동'에 돌입했다.

다음 달 13일 전에 헌법재판소가 박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마지막 힘을 모으겠다는 의지다.

퇴진행동 관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촛불의 물결은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을 해냈다"며 "서울 구치소는 박근혜 대통령 공범들의 기숙사가 됐다"고 말했다.

퇴진행동은 이날부터 전국 100여 곳에서 비상행동을 진행한다. 시민들에게 25일 예정된 민중총궐기·17차 범국민행동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서다.

주최 측은 이날 기자회견 이후 '탄핵올레' 행진을 한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정부종합청사, 동십자각 방면 헌법재판소 앞까지 행진하며 '48시간 비상행동' 시작을 알린다. 이후 서울 주요 거점에서 퇴근 캠페인도 벌인다. 오후 7시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연다.

이튿날인 24일 오전에는 출근 시간대에 선전전을 계획했다. 서울 강남역에서부터 광화문까지 '1박2일 대행진'도 이어간다.

온라인 홍보활동도 강화한다. 23, 24일 양일간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 1위 만들기' 캠페인을 벌인다. 23일에는 '특검 연장', 24일에는 '박근혜 구속'을 검색어로 내걸었다.

퇴진행동은 25일 '박근혜 4년, 이제는 끝내자!'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17차 촛불집회에 역량을 총집중할 계획이다.

박석운 퇴진행동 공동대표는 "이번 집회는 탄핵을 위해 3월까지 집결해야 한다고 선포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박 대통령 없는 박근혜 체제의 수장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퇴진, 자유한국당·바른정당에 대한 강력한 규탄을 결의하는 자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퇴진행동은 △대기업 총수와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 공범자 구속 △박 대통령표 정책 폐기와 적폐청산 등을 집회 주요기조로 삼았다. 2월 안에 헌재의 탄핵 인용도 촉구할 예정이다.

이번 촛불집회는 25일 오후 4시부터 '2017 민중총궐기'로 진행된다. 오후 5시부터는 이은결 탄핵 마술쇼 등 각종 공연과 시민발언대가 마련됐다.

오후 6시부터 1시간30분동안 본집회가 열린다. 본집회가 끝나는 오후 7시30분부터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총리공관 등이 있는 종로구 청운동, 효자동, 삼청동 방향으로 행진한다. 행진 대열은 오후 8시10분쯤 '청와대 포위'를 시도할 예정이다.

밤 9시쯤에는 행진을 마치고 광화문광장 북단 무대로 돌아와 20~30분 간 마무리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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