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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선택과 집중'… LPG사업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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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형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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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0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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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어 올해 2차 사업재편 가속화… LPG·충전소 유형자산, SK가스에 3102억원에 양도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사진=머니투데이DB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사진=머니투데이DB
SK네트웍스 (5,630원 상승140 2.5%)가 LPG 충전사업과 충전소 유형자산을 SK가스 (105,000원 상승1000 1.0%)에 3102억원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SK매직을 인수하고 패션사업부문을 현대백화점그룹에 매각하며 1차 사업재편을 마친 SK네트웍스가 올해도 고강도 사업재편을 이어가는 것이다. 양도 금액은 재무구조 개선과 SK네트웍스가 신성장 주력산업으로 키우고 있는 '렌탈 사업'에 투자할 전망이다.

SK네트웍스는 지난달 28일 열린 이사회에서 SK가스에 LPG 충전사업과 충전소 유형자산을 3102억원에 양도하는 내용을 의결하고 2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전국에 보유하고 있던 49개 충전소 자산을 파인스트리트자산운용(주)이 설정한 전문투자형 펀드에 매각하기로 했다. SK가스는 해당 펀드로부터 충전소를 일괄 임차해 영업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거래는 지난해 3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취임 이후 단행된 사업재편의 연장선상에 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11월 동양매직 지분 100%를 6100억원에 사오는 대신 타미힐피거·DKNY 등 6개 브랜드를 포함한 패션사업부문 전체를 현대백화점그룹에 3300억원에 넘기는 등 대대적 사업 재편을 마쳤다. 기존의 사업을 덜어내고 더 잘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하자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다.

SK네트웍스 '선택과 집중'… LPG사업도 넘겼다
지난해 1차 사업 재편에 이어 올해 시작된 2차 사업 재편도 같은 맥락이다. LPG 충전사업의 매출액이 2100억원대로 수익을 내고 있지만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 수준이다. 유통망 확보를 통한 전문성 강화에 나서고 있는 SK가스에 해당 사업을 파는 대신 SK네트웍스는 렌탈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취지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어느정도 수익은 나는 상황이지만 유통 역할을 하는 규모도 크지 않아 큰 환경변화에 대응하기는 좀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라며 "카라이프 분야나 공유경제 기반 렌탈 비즈니스 쪽으로 미래 성장축을 가져가고 있기 떄문에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세부 계약 조건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이날 중으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LPG 충전사업을 양도하는 거래 종결 예정일은 오는 31일이며, 최종 양도 금액은 거래 종료일 이전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 남형도
    남형도 human@mt.co.kr

    쓰레기를 치우는 아주머니께서 쓰레기통에 앉아 쉬시는 걸 보고 기자가 됐습니다. 시선에서 소외된 곳을 크게 떠들어 작은 변화라도 만들겠다면서요. 8년이 지난 지금도 그 마음 간직하려 노력합니다. 좋은 제보 언제든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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