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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변호인 중 오광수·조근호 변호사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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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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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0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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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첫 공판준비기일 앞두고 선임 변호사 13인 중 2인 사임…법무법인 태평양 '원톱' 체제 강화될 듯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홍봉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홍봉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공판준비기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 부회장 측 선임변호인 중 2명이 사임계를 제출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의 선임 변호사 13인 중 조근호 변호사와 오광수 변호사는 각각 지난 7일 사임계를 제출했다. 조 변호사는 부산고검장 출신이고 오 변호사는 대구지검장 출신이다.

두 변호사가 소속된 법무법인과 법률사무소 측은 "지난 7일 사임계를 제출한 게 맞다"면서도 "이유에 대해서는 따로 언론 대응하지 않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법조계에 따르면 두 변호사의 사임으로 인해 이번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진 이후 이 부회장의 송사업무를 주력 담당해온 법무법인 태평양을 중심으로 한 재판준비 체제가 더욱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태평양이 '원톱'으로 나서 보다 효율적으로 재판준비를 해 나갈 것이란 해석이다.

이 부회장은 현재 판사 출신의 송우철, 문강배 변호사 등 태평양 소속 변호사 10명을 선임했으며, 이밖에 이용훈 전 대법원장 비서실장 출신의 김종훈 변호사도 선임계를 제출했다. 이들의 변호인 비용은 이 부회장의 개인 비용으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부회장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으로부터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에 따른 정식 재판절차가 오는 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다. 재판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영훈)에서 맡게 된다.

공판준비기일이란 본격적 재판을 시작하기에 앞서 혐의에 대한 각자 입장을 정리하고 신문할 증인 등을 결정하는 절차다. 공판준비절차는 정식 공판과 달리 피고인이 직접 법정에 출석할 의무는 없어 이 부회장이 이날 법정에 등장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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