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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바꾼 '쏘나타', 중형車 시장 주도권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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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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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0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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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쏘나타 뉴 라이즈' 출시… 주력트림 가격 동결, 9.2만대 판매 목표

이광국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이 8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쏘나타(LF)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쏘나타 뉴 라이즈' 출시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이광국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이 8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쏘나타(LF)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쏘나타 뉴 라이즈' 출시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홍봉진 기자
치열한 국내 중형차 시장에 맏형 격인 '쏘나타'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올 9만2000대를 판매해 중형차 시장의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는 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14년 출시한 'LF쏘나타'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쏘나타 뉴 라이즈(New Rise)' 출시기념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쏘나타 뉴 라이즈'는 디자인과 주행성능, 편의사양 등에서 풀체인지(완전변경)에 가까운 변화를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고객 관점에서 재탄생한 포스트 '쏘나타'로 현대차의 의지를 보여준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고객의 니즈(필요)와 급변하는 시장환경, 디자인 등을 적용한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지난해 '쏘나타' 판매량보다 12~13% 증가한 9만2000대 이상을 올해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쏘나타'가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신차급의 변화를 준 이유는 그만큼 시장상황이 녹록지 않아서다. 지난해 '쏘나타'의 판매량은 8만2203대로 중형차 시장 1위를 기록했지만 내용을 뜯어보면 현대차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택시와 법인차량 등을 제외한 개인등록 기준에서는 르노삼성의 'SM6'가 1위(5만7478대)를 기록했고, 가솔린엔진 부분만 떼놓고 보면 지난해 4월 출시한 한국GM의 '말리부'가 3만대 이상 팔리며 선두를 차지했다. 이에 현대차는 예상보다 빠른 시점에 '쏘나타 뉴 라이즈'를 내놓으며 주도권싸움에 불을 붙였다.

이날 선보인 '쏘나타 뉴 라이즈'의 내부 반응은 좋다. 주요 고객 타깃인 20~30대의 흥미를 이끌 수 있는 역동적인 디자인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1.6터보와 2.0터보 모델에는 터보 전용 디자인이 적용됐고, 2.0터보에는 국산 중형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첨단 사양도 대폭 추가했다. 최첨단 지능형 안전기술인 '현대 스마트 센스'와 국내 최초로 적용된 ‘원터치 공기 청정 모드’, 현대차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내차 위치 공유 서비스’를 탑재했다. 이어 고객의 입맛에 따라 총 4가지 패키지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가격 부문에서도 현대차가 절치부심한 흔적이 나타난다. ‘쏘나타 뉴 라이즈’는 상품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기본트림과 주력트림의 가격을 동결하거나 오히려 인하했다. ‘쏘나타 뉴 라이즈’의 판매가격은 2255만~3253만원이다.

이 부사장은 "중형시장의 최강자인 ‘쏘나타’의 변신은 시장의 룰을 바꾸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중형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이라면 누구나 ‘쏘나타’에 대한 추억이 있을 정도로 ‘쏘나타’는 국내 자동차 시장의 대명사"라며 "고객의 과분한 사랑을 잊지 않고, 현대차는 고객 중심의 변화와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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