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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구조조정…'제조업' 취업자 3개월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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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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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1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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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노동시장 동향'…50세 이상 취업자 25.6만명, 29세 이하 청년층은 4.3만명 증가

 10일 오후 울산고용노동센터에서 구직자가 채용게시판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시의 실업률은 3.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2016.8.1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0일 오후 울산고용노동센터에서 구직자가 채용게시판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시의 실업률은 3.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2016.8.1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조업 취업자 수가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최근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구조조정이 심화되면서 취업자수 감소 폭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고용노동부가 13일 발표한 '2017년 2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에 가입된 전체 피보험자(취업자)수는 1264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만3000명(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20만명대로 줄었던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5개월만에 30만명대를 회복했다. 장년층과 서비스업 등에서 취업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피보험자 규모가 가장 큰 제조업은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달 제조업 피보험자 규모는 357만8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700명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수는 지난해 11월까지 5500명 증가했지만, 12월 300명, 올해 1월 1000명, 2월 1700명 감소하는 등 3개월 연속 줄었다.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기타운송장비제조업' 영향이 컸다. 선박, 철도, 항공장비 등을 만드는 기타운송장비제조업은 구조조정과 선박 수출이 감소하면서 3만7000명 감소했다.

이를 제외하면 전체 제조업 취업자 수는 24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1만1300명)', '화학제품(9700명)' 등의 취업자가 큰 폭 늘었다. '기계' 제조업은 4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하면서 소폭 개선 중이다.

뿌리 산업에 해당되는 '전기장비', '금속가공' 부문은 피보험자 증가폭이 지속해서 낮아지고 있다. 취업자 수 규모가 가장 큰 '전자부품, 컴퓨터, 통신장비 제조업'은 1만600명 감소했다. 2014년 1월 이후 38개월 연속 취업자 수가 줄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6만4000명), 숙박음식(5만1000명), 보건복지(3만9000명)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금융보험(-2400명) 취업자수는 장기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 1월에 비해선 1000명 소폭 증가했지만 은행 등 금융업을 중심으로 줄어들고 있다.

연령별로 보면 50세 이상 취업자가 큰 폭 늘어난 반면 청년들의 취업은 크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50세 이상 피보험자는 25만6000명 증가했다. 반면 29세 이하 청년층은 4만3000명(1.9%) 증가하는 데 그쳤다.

청년층 제조업 취업자는 58만6000명으로 가장 많지만 가장 큰 폭(-1만7000명)으로 감소했다. 숙박음식업(2만2000명), 도소매업(1만5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만명)에서 청년 취업자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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