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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 30여명 사저앞 '박근혜 지킴이 결사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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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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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1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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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삼성동 사저 앞, 지지자들 모여 "누명탄핵, 하늘이 알고 땅이 안다" 주장

13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에 지지자 30여명이 모여 '박근혜 지킴이 결사대'를 출범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윤준호 기자
13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앞에 지지자 30여명이 모여 '박근혜 지킴이 결사대'를 출범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윤준호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일부 지지자들이 '결사대'를 자처하고 나섰다.

친박(친박근혜) 성향 지지자 30여명은 13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박근혜 지킴이 결사대'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국기에 대한 경례에 이어 애국가 1절을 불렀다. 미리 준비한 플래카드에는 '박근혜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누명탄핵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있습니다' 등 문구가 적혔다.

결사대는 이날 성명에서 "탄핵 발의부터 헌법재판소 판결에 이르기까지 근거 없는 선동과 모략으로 박 대통령 개인 기본권이 심하게 유린된 점을 규탄한다"며 "이 시간 이후에도 책동이 있을 경우 전면적 선전포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어 "고영태 일당의 녹취록 등 핵심 사안을 배제한 헌재 판결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 과반수의 지지로 선출된 대통령을 탄핵하는 논거로 악용한 헌재 결정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후 2시30분 현재 박 전 대통령 사저 주변에는 친박 진영 시민 50여명이 모였다. 저마다 태극기를 흔들며 '불법탄핵 원천무효' 등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박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해온 촛불집회 측은 나타나지 않았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사저 주변으로 4개 중대 320여명을 배치했다. 아직 별다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 윤준호
    윤준호 hiho@mt.co.kr

    사회부 사건팀 윤준호입니다. 서울 강남·광진권 법원·검찰청·경찰서에 출입합니다. 많은 제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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