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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특혜 거부, 비대위 해체하라" 한국당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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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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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1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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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경선룰에 반발 김문수 최고위원 사퇴…이인제 "인명진 당 떠나야"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이인제 전 최고위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경선룰 관련 대선주자 회동에 참석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기존 대선주자들은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 방식이나 본경선 여론조사 직전까지 추가등록을 가능하게 한 당 선관위의 방침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2017.3.1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이인제 전 최고위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경선룰 관련 대선주자 회동에 참석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기존 대선주자들은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 방식이나 본경선 여론조사 직전까지 추가등록을 가능하게 한 당 선관위의 방침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2017.3.1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자유한국당 일부 대권주자들이 당의 경선룰에 강한 불만을 표하며 경선 참여 거부를 선언하고, 인명진 비대위원장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100% 여론조사와 막판 출마선언 허용 등의 내용이 특정인을 염두에 둔 특혜성 경선룰이라는 지적이다.

이인제 전 최고위원과 김문수 비대위원,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13일 오후 공동 성명을 통해 "공정한 경선을 기대하며 선거운동에 매진해 왔는데 이런 부실하고 불공정한 경선방식을 접하고 실망과 좌절을 금할 수 없다"며 "이런 방식으로는 경선 참여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예비경선을 거치지 않고도 본경선에 참여할 수 있는 당의 특례규정은 공정성을 파괴하는 것이며 특정인을 위한 편법, 새치기, 끼어들기 경선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새치기로 당선된 후보는 공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예비경선과 본경선 모두 100% 여론조사로 진행된다는데, 여론조사라는 방식으로는 후보들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선택권자의 정확한 의사 반영이 어렵다"며 "현실적으로 불가피하다면 (여론조사는) 지극히 제한적인 규모여야 하며 다른 정당도 여론조사가 아닌 선거인단 투표를 주도적인 경선 방식으로 채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이인제 전 최고위원(왼쪽)과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1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경선룰 관련 대선주자 회동에 참석한 뒤 자리를 뜨고 있다. 자유한국당 기존 대선주자들은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 방식이나 본경선 여론조사 직전까지 추가등록을 가능하게 한 당 선관위의 방침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2017.3.13/뉴스1  &lt;저작권자 &#169;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gt;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이인제 전 최고위원(왼쪽)과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1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경선룰 관련 대선주자 회동에 참석한 뒤 자리를 뜨고 있다. 자유한국당 기존 대선주자들은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 방식이나 본경선 여론조사 직전까지 추가등록을 가능하게 한 당 선관위의 방침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2017.3.1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선룰에 대한 불만은 비대위 해체 요구로 이어졌다. 이 전 최고위원은 성명서 발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정당 민주정치를 짓밟는 폭거를 한 비대위 체제는 끝내야 한다"며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이제 더 할 일이 남아있지 않으며, 당을 떠나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경선은 우리 당이 재기할 수 있는 마지막 불씨인데 그 불씨를 지피기도 전에 찬물을 끼얹어버렸다"며 "경선과 후보 선정 전에 인 위원장은 여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을 떠나 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시민들이 거리에서 싸울때 인 위원장은 단 한 번도 손을 잡아주지 않았고, 싸워야 할 때 단 한 번도 싸워주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비대위원도 비대위 해체를 요구하며 비대위원직을 던졌다. 그는 별도로 낸 입장자료를 통해 "오늘 비대위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며 "민주정당에서는 상상도 못할 엉터리 경선규칙이 나왔다. 민주주의 정당의 기본을 벗어나고 있는 당은 즉시 비대위 체제를 마감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여의도 한 호텔에서 김광림 당 선거관리위원장과 회동한 자리에서도 경선룰에 대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들은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대선후보 결정을 100% 여론조사로 하는 것은 정당민주주의 원리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또 중간에 끼어드는 새치기 경선은 듣도 보도 못한 변칙 중 변칙"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당은 전날 경선룰에 마지막 여론조사가 시작되기 전까지 추가적으로 대선후보 등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특례조항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아직 공식 출마의사를 밝히지 않은 잠재적 대권주자들에게 출마의 길을 열어주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기존 출마자들은 이에 대해 "황교안 특례"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아직 출마선언을 하지 않은 후보들은 상대적으로 당의 경선룰을 놓고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출마선언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홍준표 경남지사는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나도 그 특례규정을 활용할 수 있으며 꼭 황교안 권한대행만 활용할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당의 결정에 왈가왈부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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