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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朴 심리경호…"한달간 사저 앞 24시간 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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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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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지키미 결사대' 결성…한달간 집회신고
"탄기국 등과 무관…순수하게 사저 지킬 것"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최동현 기자 =
13일 사저 앞에서 기자회견 하는 '박근혜 지키미 결사대'(가칭)©  News1
13일 사저 앞에서 기자회견 하는 '박근혜 지키미 결사대'(가칭)© News1

보수단체 회원 등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사저 앞에서 상주하는 '박근혜 지키미 결사대(가칭)'를 13일 결성했다.

'박근혜 지키미 결사대' 회원 30여명은 이날 오후 2시쯤 박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저 앞에서 24시간 동안 상주하며 박 대통령을 지킬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최순실이 해외에 천문학적 불법자금을 유용했다는 식의 선동과 폭로가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지만 아직도 박 대통령에 대한 근거없는 선동과 증오가 조장되고 있다"며 "박 대통령의 퇴임 이후 기본적인 신변의 안전과 심리적 안정을 경호할 자발적인 애국세력의 결집이 절실하다고 판단했다"고 결성 이유를 밝혔다.

박종화 박근혜 지키미 결사대 집행위원은 "우리는 대통령탄핵기각을위한국민총궐기운동본부(탄기국)와 박사모와는 전혀 관련 없다"며 "우리가 생각할 때 순수하게 박 대통령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른 활동은 없고 순수하게 사저를 지킬 것이다. 우린 돈이나 물품 기부 받지 않는다"며 "다른 탄핵반대자들이 사저에 와서 소요를 일으키기 전에 먼저 집회신고하고 선점해서 조용히 지키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13일 오후 2시부터 한달 간 사저 인근 도로에 24시간 집회 신고를 했으며, 20여명의 회원들이 교대하며 사저 앞에 상주할 계획이다. 이들 회원 수는 총 150여명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결정한 지 이틀만인 12일 오후 삼성동 사저 앞에 도착했다. 2013년 2월25일 대통령 취임식 후 청와대에 입성한 뒤 1476일 만이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을 태운 차량이 등장하자 사저 앞을 가득 메우고 종일 기다린 지지자들은 "탄핵 무효" "박근혜 대통령"을 목이 터져라 외쳤고, 박 전 대통령은 손을 흔들며 미소를 지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을 통해 "제게 주어졌던 대통령으로서의 소명을 끝까지 마무리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다" 등 헌재의 탄핵결정에 불복을 암시하는 입장 표명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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