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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표, 국민연금 삼성합병 찬성 청와대 뜻이라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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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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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국민연금 의결권행사 전문위원 진술조서 공개

(서울=뉴스1) 안대용 기자,문창석 기자 =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연금의 삼성물산 합병 찬성 외압 의혹 관련 1회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되고 있다. 2017.3.1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연금의 삼성물산 합병 찬성 외압 의혹 관련 1회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되고 있다. 2017.3.1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삼성물산-제일모직의 합병의혹에 연루돼 기소된 문형표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61)이 합병을 청와대 뜻이라고 말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조의연) 심리로 13일 열린 1회 공판에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러한 내용이 담긴 국민연금 의결권행사 전문위원 A씨의 특검 진술조서를 공개했다.

이 조서에 따르면 A씨는 국민연금이 중요 의결권행사를 담당하는 외부의 전문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자체 투자위원회에서 합병 찬성을 결정했고, 그 후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이던 문 전 이사장이 전화를 걸어 "청와대 뜻이니 이 부분 신경쓰지 말아달라. 잘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밝혔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1호 기소 피고인 문 전 이사장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재직중이던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과정에서 국민연금이 찬성표를 던지도록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기소됐다.

또 '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서 합병 찬성지시 의혹 등을 부인해 위증한 혐의(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 받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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