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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생수시장..후발주자들, 3강 구도 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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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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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16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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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시장, 작년 7403억 규모 '2020년 1조' 전망..웅진·신세계푸드 등 판매강화 나서

요동치는 생수시장..후발주자들, 3강 구도 깰까
봄을 맞아 국내 생수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삼다수(광동제약), 아이시스(롯데칠성음료), 백산수(농심) 등 3강 구도 속에 변화를 꾀하는 후발주자들의 움직임이 본격화 되고 있다.

15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생수시장은 지난해 7403억원 규모를 기록, 전년 대비 15.5% 성장했다. 2014년 6000억원 시장을 연 지 2년만에 7000억원대로 커졌다. 2000년 이후 연평균 11% 성장하며 2015년엔 주스시장을 추월했다.

웰빙 트렌트 확산과 1인 가족 등 소규모 가구 증가에 따라 생수 시장 규모는 오는 2020년 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시장을 선도한 주요 생수로는 광동제약이 유통하는 '제주 삼다수'와 롯데칠성 '아이시스', 농심 '백두산 백산수' 등 3개 제품이 꼽힌다.

삼다수는 후발주자들의 거센 공세로 지난해 시장점유율이 41.5%로 전년 대비 3.6%포인트 감소했지만 2위권과의 격차는 크다. 이어 아이시스가 9.7%, 백산수가 8.0% 점유율을 각각 기록했다.

3개 제품이 60%에 육박하는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지만, 1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후발주자들의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고 있다.

웅진식품은 올해 자체 생수브랜드인 '가야 G 워터'를 판매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웅진식품은 그간 생수업체 풀무원샘물와 유통 계약을 맺고 2008년 '풀무원샘물', 2013년 '네슬레 퓨어라이프' 등을 차례로 공급해왔다. 이때문에 자체 생수제품 판매에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못했다. 그러나 올 하반기 계약 종료를 앞두고 여력이 생겼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10년 가까이 풀무원샘물과 퓨어라이프 제품을 공급해온 경험을 살려 생수시장에서 '가야 G 워터'를 공급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세계푸드, 아워홈, 정식품 등도 최근 시장 진출을 선언한 뒤 시장 공략을 구체화 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10월 생수 제조업체 제이원을 인수한 뒤 새로운 생수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기존 제이원이 만들던 생수브랜드 '크리스탈'을 유지하면서 신세계푸드 자체 생수브랜드를 구축해 늦어도 올해 하반기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시장 성장세가 무서울 뿐 아니라 물은 충성도가 높은 제품"이라며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기 위해 브랜드와 제품 패키지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식자재 유통에 강점을 지닌 아워홈은 지난해 12월 '지리산수'를 출시했고, 두유 '베지밀'로 유명한 정식품은 올해 초 '심천수'로 생수시장에 진출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말 광동제약의 '삼다수' 유통 판권 계약도 종료되는 만큼 이 판권을 노리는 업체들의 물밑 경쟁도 더해져 생수시장 주도권 다툼은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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