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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동맹군 이라크 오폭…"민간인 사망, 어린이 187명 포함 5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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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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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2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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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현지시간) 이라크 군이 IS로부터 재탈환하기 위해 공세를 퍼부은 모술의 주택가가 폐허로 변한 모습이 보인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2일 (현지시간) 이라크 군이 IS로부터 재탈환하기 위해 공세를 퍼부은 모술의 주택가가 폐허로 변한 모습이 보인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라크 모술 민간인 사망자가 당초 예상이었던 200명을 훌쩍 웃도는 500명에 이를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모술 서부에서는 미군이 주도하는 국제동맹군의 오폭으로 건물이 무너지면서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뉴아랍은 정부 관계자의 말을 빌어 모술 공습에 따른 사망자가 511명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 15세 미만의 아동이 187명에 달한다. 또 다른 아랍매체 알자지라도 모술 지역 의회 의장이 500명이 넘는 시민들이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미군이 이끄는 국제 동맹군은 지난 17일 아라크 모술에서 공습을 단행했다. 공습은 이라크 보안군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IS 전투원들과 장비를 공격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미국의 공습이 폭발물을 실은 IS의 트럭을 폭파시켰고, 트럭이 폭발하면서 주변 건물이 붕괴돼 다수의 민간인이 일시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민방위 소속의 라이스 사타르는 "공습이 이뤄진 지역에서 수백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폭발이 이뤄져 어디를 수색해야 시신을 수습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라크 정부 관계자는 이번 폭발물이 국제적으로 금지된 것이라고 보고 있다. 뉴아랍은 익명의 정부 관계자의 말을 빌어 "6개의 폭탄이 거리를 파괴했는데, 까맣게 탄 시신과 철이 녹은 흔적 등을 볼 때 평범한 무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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