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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의 철학자' 박이문 교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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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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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2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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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박이문 포항공대·시몬스대 명예교수가 지난 26일 밤 노환으로 별세했다. /사진=미다스북스
고(故) 박이문 포항공대·시몬스대 명예교수가 지난 26일 밤 노환으로 별세했다. /사진=미다스북스
'둥지의 철학자' 박이문(본명 박인희) 포항공대·시몬스대 명예교수가 26일 밤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고(故) 박 명예교수는 충남 아산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시인이자 작가, 사상가를 꿈꿨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입대했지만 훈련 중 병을 얻어 의병제대했다. 서울대 불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소르본 대학에서 불문학 박사, 미국 남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그는 이화여대 불문과 교수, 렌셀러폴리테크닉대 철학과 교수, 시몬스대 철학과 교수, 하버드대 교육대학원 철학연구소 선임연구원, 도쿄 국제기독교대 초빙교수, 마인츠대 객원교수 등을 역임하며 세계 각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박 명예교수는 한국 자생철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철학자이자 시인이다. 저서는 '사물의 언어', '문명의 위기와 문화의 전환', '사유의 열쇠' 등 100권이 훌쩍 넘는다. 이 중 '둥지의 철학'은 박이문 사유의 완성판으로 손꼽힌다.

박 명예교수의 빈소는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 29일, 장지 국립 이천호국원. 02-2227-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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