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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실검1위' 오른 롯데의 홍보 문구… 현지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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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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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2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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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동 롯데백화점에 "이해합니다, 기다립니다" 中 달래기 홍보 문구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벽면에 '당신을 이해합니다, 그래서 기다립니다'라는 중국어 홍보물이 게시돼 있다. /사진=뉴스1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벽면에 '당신을 이해합니다, 그래서 기다립니다'라는 중국어 홍보물이 게시돼 있다. /사진=뉴스1
'당신을 이해합니다, 그래서 기다립니다.'(因为理解, 所以等待)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벽에 붙은 한 홍보 문구가 눈길을 끈다. 바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조치로 등을 돌린 중국인 관광객을 향한 롯데의 '구애 광고'다. 중국 내 거세지는 반(反)롯데 정서를 잠재우기 위한 것. 롯데 관계자는 "한-중 두 나라의 갈등이 빨리 해결돼 우호 관계가 회복되기를 바란다는 뜻으로 홍보문구를 걸었다"고 밝혔다.

최근 롯데는 중국에 진출한 롯데마트 99개점 중 76개점이 영업정지를 당하고 이달 초 중국 내 '한국 관광 상품 판매 금지'가 본격화되면서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겼다.

롯데는 이 같은 광고가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중국 20~30대에게 널리 알려지도록 유도하고 문 닫은 현지 롯데마트 점포에도 중국 친화적 메시지를 담은 안내문을 붙였다.

이 같은 롯데의 '구애광고'는 27일 오전 웨이보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돈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기다립니다'라고 패러디한 문구. /사진=웨이보 캡처
'돈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기다립니다'라고 패러디한 문구. /사진=웨이보 캡처
하지만 뜨거운 관심과 달리 중국 내 반응은 비교적 냉소적이다. 일부 누리꾼은 "돈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기다립니다" "당신을 이해합니다. 그러니 헤어집시다"라는 패러디 문구를 달며 롯데에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나는 중국을 사랑한다. 우리는 중국에서 사업을 계속하고 싶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중국의 오해를 풀기 힘든 현 상황을 안타까워하면서도 중국에서 계속 사업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분명한 입장을 밝힌 것.

그는 또 자신의 조상이 중국에서 왔음을 강조하며 "중국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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