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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핸드볼 선수 폭행해 뇌사 빠뜨린 코치 재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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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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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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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욕했다며 무차별 폭행, 檢 "아동복지법위반"

고교 핸드볼 선수 폭행해 뇌사 빠뜨린 코치 재판행
고등학교 핸드볼부 선수를 무차별 폭행해 뇌사에 빠뜨린 코치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은 서울 성북구 A고등학교 핸드볼부 코치 최모씨(32)를 폭행치상·아동학대 등 혐의로 이달 24일 구속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A고교 체육관 훈련장에서 핸드볼부 주장과 소속 선수 등 6명을 집합시켰다. 최씨는 이들을 약 1시간 동안 엎드려 뻗치기로 체벌하고 발로 걷어찬 혐의다.

검찰에 따르면 이때 B군(18)은 최씨로부터 머리와 배 등을 심하게 걷어차였다. 얼차려를 견디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B군은 결국 뇌출혈로 의식을 잃었다. 의식을 잃고 1시간 후에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 등을 받았지만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다.

최씨는 학생들이 전임 코치와 자신을 욕하는 것을 듣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피해자 6명의 나이가 15~17세로 아동복지법에서 정하는 18세 미만 '아동'에 해당 된다고 봤다.

검찰 관계자는 "최씨의 행위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에 해당한다"며 "특히 B군을 뇌 손상 등에 의한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리게 한 행위는 아동학대 중 상해에 해당 되는 중한 범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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