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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라, "文 아들 채용특혜 짚자"…홍영표 "그만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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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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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2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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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상임위동향]28일 환노위 전체회의서 문제제기…홍영표 위원장 "의혹 있었다면 다 밝혔을 것"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홍영표 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홍영표 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28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문재인 후보의 아들 준용씨의 고용정보원 특혜 채용 의혹을 놓고 여야 의원들 간 신경전이 벌어졌다.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이 회의 도중 환노위 소관기관인 고용노동부 산하 고용정보원에 대해 특혜 채용 의혹을 제기하자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홍영표 위원장이 "이미 국회에서 여러 차례 확인한 일"이라며 이를 막아섰다.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환노위 전체회의에서 신 의원은 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청년취업난이 심각한 시대에 화두가 '공정'이 돼가는 이때 이를 검증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환노위 소관기관과의 연관성도 있어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발언했다.

신 의원은 "당시 문제된 고용정보원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2007년, 2010년 감사 자료를 봤다"며 "2007년에는 '특혜 채용 논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적시돼 있었고 인사규정 위반 기관 주의 조치를 받은 것으로 돼 있었다, 그 이후 추가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신 의원은 이어 "2010년 감사자료도 문 후보 아들에 대한 감사 내용은 빠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감사자료에 2006년 3월부터 적시돼있어 내용이 포함돼 있어야 했는데 빠져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원실에서 고용노동부에 문의해보니 '대상 기간은 맞는데 내용이 빠졌다, 더 이상 답변이 어렵다'고 얘기해 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홍 위원장은 "유감스럽다"는 말과 함께 이를 전면 반박했다. 그는 "1~2년도 아니고 2007년 국정감사부터 문제가 돼서 국회에서 지금 몇 년 째 논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 후보 자제 의혹이 아마 있었으면 그 당시 다 밝혔을 것"이라며 "그런데 대상이 아니다, 이렇게 끝냈다"고 말했다. 그는 "2012년에도 대선 앞두고 몇 달 동안 문제가 돼서 당시에도 문 후보를 비롯한 본인이 전혀 위법한 사실이 없기 때문에 명명백백히 밝혀달라 주장했다"며 "상임위에서 의결해 국정감사 과정에서 조사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체회의에 출석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에게도 동의를 구했다. 홍 위원장은 "장관이 이 사실 잘 알고계신다, 2012년 당시 차관 아니었냐"며 "세 번이나 국정감사했다, 고용노동부가 국감 지적사항으로 시정처리 결과보고서까지 만들었다"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저는 특히 대선 후보에 대한 엄격한 검증은 반드시 필요하고 더군다나 친인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로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제 여러 경험으로 봤을 때 문제가 됐다면 없는 사실도 만들어서 했을 것"이라고 문제제기에 선을 그었다.

홍 위원장이 이어 "환노위에서까지 (문제제기)하면 네 번째다, 이제는 그만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하자 신 의원을 비롯한 구 여권 의원들이 항의했다. 홍 위원장은 이에 "그만하시죠, 네?"라는 말을 여러 차례 반복하다 회의를 끝냈다.

그는 항의하는 의원들에게 "오늘 이 문제를 제기하려 환노위 법안 심사를 열어달라 한 것이냐", "밖에서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언론에서 다양하게 하고 있지 않냐, 기자회견 잘 하시지 않느냐"고도 맞서다 산회를 선포했다.

이날 앞서 환노위 소속의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도 오전 바른정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후보 아들 의혹과 관련 "이명박 정부에서 다 해명됐다는 것은 거짓말"이라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문 후보를 허위사실공포 혐의로 처벌해달라 요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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