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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뉴욕증시, 지정학적 우려에 하락...S&P·다우, 50일선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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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송정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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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13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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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뉴욕증시, 지정학적 우려에 하락...S&P·다우, 50일선 아래로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지정학적 우려가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다.

12일(현지시간) S&P500지수는 전일대비 8.85포인트(0.38%) 하락한 2344.93으로 장을 마감했다. 11개 주요 업중 중에서 7개 업종이 하락했다. 산업과 재료업종이 1% 이상 떨어졌다. S&P500지수는 최근 9거래일 중 6거래일 하락했다. 3월에 기록한 사상 최고점에 대비 2.5% 떨어진 상태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59.44포인트(0.29%) 떨어진 2만591.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캐터필러와 보잉이 각각 2.3%, 1.4% 떨어지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S&P500지수와 다우지수는 지난해 11월초 이후 처음으로 5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졌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836.16으로 전일대비 30.61포인트(0.52%) 밀렸다.

뉴욕증시의 최근 거래분위기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협조하지 않는다면 독자적으로 북핵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재차 주장하며 중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백악관이 러시아가 시리아의 화학무기 공격을 은폐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등 미러 관계도 악화되고 있다.

공포지수로 알려진 시카고옵션거래소(CBOX) 변동성지수(VIX)는 5.8% 상승, 5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포지수는 이달 들어 29% 상승했다.

달러는 보합세를 보였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의 러시아 방문으로 미러간 긴장완화 기대감에 오전 강세를 보였지만, 오후들어 상승폭을 반납했다.

이날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보합세인 100.67로 거래를 마쳤다. WSJ 달러 인덱스 역시 보합세인 90.51로 장을 마쳤다.
달러/유로 환율은 1.0664달러로, 엔/달러 환율은 109.03엔으로 전날과 거의 변동없이 거래를 마쳤다.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시리아 내전과 관련 정치적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달러는 이같은 소식에 상승했지만, 양측이 여전히 견해차를 갖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에 달러를 하락세로 돌아섰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공동기자회견에서 “러시아는 시리아의 화학무기 공격을 확신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달러가 너무 강하다'고 재차 강조한 것도 달러 약세를 부추겼다.

이로인해 엔/달러 환율은 장중 109.13달러까지 떨어지면서 5개월내 최저치를 경신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미국 원유생산량 증가 우려가 미국 원유재고량의 주간 감소 소식을 압도하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29센트(0.5%) 하락한 53.1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서 유가의 연속 상승세는 6거래일로 끝났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6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37센트(0.7%) 떨어진 55.8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7일로 끝난 주간에 미국 원유재고량은 전주대비 220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원유재고량이 주간기준으로 하락한 것은 올들어 두번째다.

하지만 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생산량은 하루 3만6000 배럴 증가, 총 하루 923만5000 배럴에 달했다.

국제금값은 상승했다. 지정학적 우려가 지속되면서 금 등 안전자산 수요가 늘어나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6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3.90달러(0.3%) 상승한 1278.1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1월 7일 이후 최고가다.

금값은 전날 200일 평균이동선인 1260.49달러를 돌파했다.

지난주 미국의 시리아 공습 이후 미국과 러시아 관계가 악화되고 있고, 북한 핵문제로 인한 동북아지역 긴장감도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5월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4.6센트(0.3%) 오른 18.30달러로 장을 마쳤다. 5월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6.3센트(2.4%) 하락한 2.545달러로 거래를 끝냈다. 7월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1.30달러(0.1%) 떨어진 966달러로, 6월 팔라듐은 전일대비 6.80달러(0.9%) 밀린 796.3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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