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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은 비인기층?" 특화설계로 위상 달라진 저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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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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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1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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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은 비인기층?" 특화설계로 위상 달라진 저층
비선호 층으로 외면 받던 저층 아파트의 위상이 달라졌다.

13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전체 아파트 거래 중 1~5층 저층 아파트의 비중은 29.07%(2만865건)를 차지했다. 이는 '6~10층' 26.93%, '11~15층' 23.09%를 웃도는 거래량이다.

가격면에서 고층을 앞서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인천 연수구 송도동 '더샾그린스퀘어' 전용 98㎡는 지난해 12월 5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동일 면적의 12층, 25층 가구 매매가 5억1500만원, 5억2000만원(이상 9월)을 앞서는 수준이다.

특히 이 아파트 98㎡ 저층부 분양가는 4억8400만원선으로 중·상층부에 비해 1000만원 가량 낮았다. 상승률 측면에서는 저층부가 중·상층부를 압도하는 모습이다.

보안상의 취약점, 사생활 침해 등의 이유로 외면받던 저층부 아파트가 관심을 모으는 것은 특화설계의 영향이 크다. 필로티 설계로 보안 등의 단점을 보완하고 1층 가구에는 지하 창고, 테라스 등 별도의 서비스 공간을 제공하면서 실수요자 중심으로 선호도가 높아졌다. 중·상층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도 저층부의 장점이다.

올 봄 분양시장에서도 저층부 특화 설계를 적용한 단지들이 눈에 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중 경남 김해시 관동동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김해'는 단지 전체 1층에 필로티 설계를 적용했다. 또 1층 층고를 다른 가구보다 20㎝ 높여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효성이 대구 수성구 중동에 공급하는 '수성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최상층과 1층을 복층형 구조로 설계했다. 1층 가구(타입별 상이)에는 서재, 드레스룸, 영화감상실, 공부방, 놀이방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전용 다용도실도 제공된다.

한화건설이 이달 경남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E3블록 일원에 공급하는 ‘신진주역세권 꿈에그린’은 지상층 전체에 2층 높이 필로티 설계를 적용했다. 또 주차장을 모두 지하화해 지상 주차에 따른 저층 가구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밖에 GS건설이 다음달 경기도 김포시 걸포동 걸포3지구에서 분양 예정인 ‘한강메트로자이’는 저층부에 테라스 설계(타입별 상이)를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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