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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포인트]한은, 경제전망 상향... 환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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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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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1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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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장이 13일 한국은행의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 이후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리인상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하락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기42분 현재 전일대비 2.43포인트(0.11%) 오른 2131.34를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 9.55원(0.84%) 올라 1131.85원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하락 소식에도 불구하고 강보합 개장한 코스피 지수는 한때 2130선을 밑돌았으나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지정학적 우려에 대해 여전히 경계심리와 안도감이 맞물리면서 시장이 방향성을 두고 고민하는 모습이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을 것이며 달러화가 너무 강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은의 고민=한은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1.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6월 1.50%에서 1.25%로 금리가 인하된 이후 10개월째 금리동결이다.

한은의 결정 이전부터 채권 전문가 대부분이 금리동결을 예상했다는 점에서 시장 반응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129개 기관, 200명)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2개 기관 100명의 설문 응답자 가운데 99%가 4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부분의 채권업계 종사자들은 높은 가계부채 규모와 가파른 증가속도, 미국 경제지표 호조 등이 금리인하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시장이 관심이 컸던 경제성장률 상향과 관련해 한은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5%에서 2.6%로 0.1%포인트 올렸다.

한은의 성장률 전망치 상향조정은 2014년4월 이후 3년만이다. 당시에는 국민계정 체계와 기준년 개편을 이유로 성장률을 올렸는데 경기회복세를 이유로 전망치를 올린 것은 2013년7월 이후 3년9개월만이다.

선진국의 경기호조와 이에 따른 수출호조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 바클레이즈 JP모간 모간스탠리 등 해외 IB(투자은행)들을 비롯해 국내기관들이 선진국의 경기회복과 이에 따른 한국의 수출 호조 등을 반영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하면서 상향조정 압박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금융센터가 집계한 10개 해외 IB들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달말 평균 2.5%로 이는 2월말 2.4%에 비해 0.1%포인트 오른 것이다.

다만 성장률 상향조정에도 당분간 금리인상 가능성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우선 가계부채 규모가 지난해 말 기준 1300조원을 돌파한 데다 글로벌 경기 회복에도 여전히 내수가 부진한다는 점이 부담이다.

해외IB들의 지적처럼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으로 중국 관광객이 급감하고 현대차 (237,000원 상승8000 -3.3%)의 3월 매출 타격에서 보듯 제조업체들의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우조선해양을 둘러싼 불안 또한 경기하락 요인 중 하나다.

5월 이후 새정부 출범 이후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경기부양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 봐야 한다.

◇4월 옵션만기 효과는=한편 4월 옵션만기 효과는 평상시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대부분이다.

프로그램 매매 차익거래 시장의 큰손인 우정사업본부의 차익거래가 시작되지 않은 데다 최근의 조정으로 베이시스가 악화되며 프로그램 매물 출회를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3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전후로 프로그램 매도가 충분히 나오면서 옵션만기 부담이 크게 줄었다는 평가다.

최창규 NH투자증권 투자전략2팀장은 “전일 외국인의 740억원 현물 순매수 중 비차익거래를 통해 유입된 규모는 절반 이상인 445억원으로 절대적인 규모는 제한적이나 그동안 불거졌던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희석된 것으로 보인다”며 “결국 금융투자의 매도를 외국인이 흡수해주는 구도로 만기 효과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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