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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출발' 위메이드 "콘텐츠 다양화..글로벌 IP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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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진욱 기자
  • 이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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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17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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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미르 분할로 다양한 기회 모색… 게임 투자·IP 제작 본격화"

장현국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제공=위메이드.
장현국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제공=위메이드.
핵심 IP(지적재산권) 사업부문 분리, 주식 매각을 통한 현금 2000억원 확보, 유망 게임 개발사 투자. 위메이드 (54,300원 상승3500 -6.1%)엔터테인먼트가 이달 들어 전한 소식들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사진·43)는 “새로운 출발의 신호탄”이라며 “‘미르의 전설’(이하 미르)처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IP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미르 IP 법인 신설… IP 사업 다각화= 위메이드는 다음 달 19일 미르 IP 사업 강화를 위해 해당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자회사 ‘전기아이피’를 설립한다. PC온라인게임 미르 시리즈는 위메이드의 이름을 알린 게임으로, 한국과 중국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특히 미르2의 경우 여전히 중국에서 인기 IP 중 하나로 손꼽힌다.

위메이드는 전기아이피를 통해 게임을 넘어 웹툰, 웹소설 등 콘텐츠로 IP 사업을 다각화하고, 중국 게임사들의 IP 도용 문제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IP 매각과 투자 유치 등 다양한 가능성도 열어뒀다. 장 대표는 “IP 전담 회사를 설립하면 사업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며 “파트너들과 기존 라이선스 계약뿐 아니라 투자, 매각 등 다양한 사업기회에 대해 편하게 논의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현재 위메이드는 미르 IP를 공동소유한 액토즈소프트와 저작물 활용 관련 법적 분쟁을 진행 중이다. 두 회사 간 분쟁은 액토즈 모회사이자 미르2의 중국 퍼블리셔인 샨다게임즈와 관계도 맞물려 있다. 장 대표는 “(최근 액토즈의 한국 항소 취하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로 생각한다”며 “액토즈와 소통이 예전보다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망 개발사 적극 투자… 글로벌 IP 제작 나선다= 위메이드는 투자와 자체 개발을 통해 본업인 게임사업 강화에도 나선다. 지난 5일 카카오 지분 233만3279주 전량을 매각해 2000억원에 가까운 자금을 확보했다. 기존 보유 자금을 합치면 당장 투자 가능한 현금만 2800억원에 달한다. 장 대표는 “충분한 자금이 있어야 투자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며 “투자 초점은 우리의 본업인 게임에 맞추되 훌륭한 인재들이 만든 스타트업 투자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 결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준은 ‘사람’이다. 장 대표는 “지난 몇 년간 투자하면서 최상위 개발자가 있는 조직에 투자하는 뚜렷한 원칙을 세웠다”며 “게임 흥행 여부가 아니라 사람과 비전을 믿고 투자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위메이드는 ‘바람의나라’와 ‘리니지’를 개발한 송재경 대표가 이끄는 엑스엘게임즈와 ‘드래곤 네스트’의 개발총괄 출신 박정식 대표가 설립한 하운드13에 100억원대 투자를 단행했다.

미르 사업부문을 떼낸 위메이드 본사는 새로운 개발팀을 꾸려 세계적인 IP 제작에 나선다. 미르 시리즈처럼 롱런하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IP를 만드는 게 목표다. 장 대표는 “성공할 때까지 해 보자고 직원들과 약속했다”며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슈퍼셀, 블리자드와 같은 세계적인 개발사로 거듭나고 싶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출시 예정인 자체 개발작 ‘이카루스M’과 미르 모바일게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두 게임 모두 액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장 대표는 “MMORPG에 차별화된 액션성을 가미한 게임으로 개발 중”이라며 “‘리니지2 레볼루션’, ‘리니지M’에 이어 차세대 모바일게임으로 자리잡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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