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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 필수아이템' TV모니터, 스펙보다 실제 성능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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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민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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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1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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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모, 삼성·LG 등 24~32형 TV모니터 성능비교… 모두 수신 성능 가이드라인 미달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 직원이 17일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기자실에서 TV모니터 성능 시험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브리핑을 통해 8개 제품의 성능시험 결과 5개 제품에서 명암비가 표시 성능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응답속도는 전 제품이 표시성능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 직원이 17일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기자실에서 TV모니터 성능 시험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브리핑을 통해 8개 제품의 성능시험 결과 5개 제품에서 명암비가 표시 성능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응답속도는 전 제품이 표시성능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진=뉴스1
시중에서 판매 중인 삼성·LG 등 주요 브랜드 TV모니터의 성능 표시사항이 실제 성능과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디지털TV로써의 기능은 정부가 제시한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소비자시민모임에 의뢰해 17일 발표한 'TV모니터 성능 비교정보'를 보면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소비자들이 주로 찾는 24~32인치형 8개 TV모니터 제품의 '디스플레이 응답속도'와 'TV수신 기능' 등이 표시 성능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시모는 지난해 7월 현재 유통 중인 제조사별 모델 중 소비자 수요층이 많은 24~32인치 TV모니터 제품을 선정했다. 단 유통 중인 20인치대 모델이 없는 경우 32인치 제품을 선정했다. TV모니터는 TV튜너가 내장돼 TV수신이 가능하고 HDMI, D-Sub, DVI 등 입력단자를 이용, PC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모니터 제품이다.

/사진제공=소비자시민모임
/사진제공=소비자시민모임
조사대상 제품은 △HOOK HT240LED(24인치형, 큐브코리아) △젠티뷰 CN-F2410HL(24인치형, 코네트) △주연테크 D24HBFNA(24인치형, 주연테크) △스마트라 SHE-320XQ(32인치형, 스마트홈일렉트로닉스) △엑사비오 X2700EWT(27인치형, 자비오씨엔씨) 야마카시 T320UF(32인치형, 바이텍코리아) △LG 24MT48DF(24인치형, LG전자) △삼성 LT24D590KD(24인치형, 삼성전자) 등이다.

항목별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공장출하모드(또는 초기화모드) 상태에서 화면이 교체되는 속도를 의미하는 '응답속도' 시험결과, 8개 제품 모두가 표시 성능에 못 미쳤다.

/그래픽=소비자시민모임
/그래픽=소비자시민모임
응답속도 수치가 작을수록 화면 밝기에 따라 화면 번짐 현상이 적다는 의미다. 제품별로 최소 6.4ms(1/1000초, 스마트라 SHE-320XQ)에서 최대 18ms(주연테크 D24HBFNA)으로 제품 간 2.8배 차이가 있었다.

화면의 밝은 정도인 휘도를 측정한 결과에서는 삼성, LG, 젠티뷰, 엑사비오, 스마트라, HOOK 등 6개제품의 측정치가 표시사항에 비해 낮았다.

화면상에서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이 얼마나 잘 구분되는가를 나타내는 명암비의 경우 삼성, 젠티뷰, 야마카시, 엑사비오, 스마트라 5개 제품의 측정치가 표시보다 낮았다.

/그래픽=소비자시민모임
/그래픽=소비자시민모임
'TV수신기능'에 대한 시험결과의 경우 방송통신위원회의 '디지털컨버터(DtoA)규격 가이드라인'과 '디지털 컨버터 TTA Verified 인증기준'에도 대부분 못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대상 제품들은 최소 수신기준을 만족했지만 '단일경로 페이딩 에코' 등 일부 시험항목에 따라 '수신불량'으로 나타났다. 단일 경로 페이딩 에코 시험을 만족하지 못하는 제품의 경우, TV수신 사각지대에서 수신 기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지상파 방송에서 송신하고 있는 '자막기능' 방송서비스에 대한 표준기능 지원 여부를 시험한 결과에서도 전체 8개 제품 가운데 7개 제품의 자막기능이 미흡했다.

/그래픽=소비자시민모임
/그래픽=소비자시민모임
시험대상 TV모니터 제품들은 에너지 효율관리 대상품목이므로 에너지효율 등급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하지만 젠티뷰, 엑사비오, HOOK 등 3개 제품은 이를 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험대상 제품의 화면의 대각선 길이를 측정한 결과, 동일한 24인치 제품이라도 598~610mm의 차이가 있었다.

윤명 소시모 사무총장은 "조사대상 TV모니터의 제품은 최대 성능조건에서의 사양을 표시하는 등으로 인해 실제 사용 시 제품 성능과는 차이가 나타났다"며 "객관적 제품정보 제공을 위해서는 디스플레이 성능에 관한 객관적인 제품정보 표시를 위한 표준이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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