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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로 목소리 듣는 이어폰?…AI 인터페이스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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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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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2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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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2017 '4월의 모바일']해보라, 스마트 이어셋 '리플버즈'

신두식 해보라 대표. /사진=김창현 기자.
신두식 해보라 대표. /사진=김창현 기자.
“음성 AI(인공지능) 기기에 명령을 내리는 인터페이스로 진화시킬 계획입니다.”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2017’에서 4월의 우수 모바일로 선정된 해보라의 스마트 이어셋 ‘리플버즈’는 세계 최초로 사람의 목소리를 인식하는 마이크를 이어폰에 결합한 제품이다. 목소리가 입뿐 아니라 입과 귀가 연결되는 이관(유스타키오관)을 통해서도 흘러나오는 신체 특성을 활용했다. 일반적인 넥밴드(목에 거는 형태) 방식이 아니라 귀에 꽂는 무선 이어셋만 존재한다. 신두식 해보라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우리 제품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빠른 시일 내에 이어셋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15년 전 일본에서 열린 IT 전시회에서 사람의 목소리가 이관을 거쳐 귀로 흘러나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리플버즈’ 아이디어를 구상하게 됐다. 곧장 스피커와 마이크 일체형 이어셋 제작에 착수했지만 실패했다. 당시에는 부품 소형화가 이뤄지지 않았을 뿐 아니라, 피처폰의 사운드 처리기술 역시 역량이 떨어졌기 때문.

이후 2010년부터 부품 소형화가 이뤄지자 신 대표는 재도전에 나섰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개발 5년 만에 ‘리플버즈’ 제작에 성공했다. ‘리플버즈’는 귀로 사람의 목소리를 인식하기 때문에 외부 소음이 심한 환경에서도 작은 목소리로 통화할 수 있다. 신 대표는 “노래방처럼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정확하게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다”며 “이는 오직 내 귀에서 나온 소리만 전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귀로 목소리 듣는 이어폰?…AI 인터페이스로 진화
‘리플버즈’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킥스타터’, ‘인디고고’ 등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서 132만달러(약 15억원) 선판매 성과를 기록했다. 해보라가 ‘리플버즈’ 개발 과정에서 등록 및 출원한 특허는 9개국 120여종에 달한다. 오는 5월 국내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신 대표의 다음 목표는 ‘리플버즈’를 음성 AI 기기의 ‘커맨더’로 진화시키는 것이다. 그는 “시중에 다양한 음성 AI 기기들이 나와 있으나 명령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며 “‘리플버즈’를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음성 AI 기기에 정확하게 명령을 내릴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싶다”고 말했다. 어워드 심사를 맡은 박병근 KT창조경제추진단 차장은 “‘리플버즈’는 해외에서도 우수 제품으로 인정받고,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라며 “AI 시대를 맞아 음성 전달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리플버즈’ 역할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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