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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200개로 만든 청동타워 서울광장에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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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2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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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로 뽑은 공공미술작품 '시민의 목소리' 7월 설치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7월 서울광장에 설치될 공공미술작품 '시민의 목소리' 설치예상도(서울시 제공)2017.4.26© News1
7월 서울광장에 설치될 공공미술작품 '시민의 목소리' 설치예상도(서울시 제공)2017.4.26© News1

서울광장에 스피커 200개로 만든 공공미술작품 '시민의 목소리'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시민이 투표로 선정한 공공미술작품을 서울광장에 전시하는 프로젝트 '오늘'의 첫 초대작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민의 목소리'는 3월20일부터 4월14일까지 실시한 온·오프라인 투표(5951명 참여)에서 총 3개 후보작 중 49%로 1위를 차지했다.

김승영 작가가 1970~80년대 쓰던 중고 스피커 200여개를 수집해 청동으로 형태를 떠내어 형상을 만든 뒤 5.2m 높이의 타워로 쌓아올렸다. 김 작가는 "오늘을 사는 서울시민의 소망, 고달픈 현실,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들어주는 작품'을 통해 서울광장의 진정한 주인공은 시민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동서남북 4면에 누구나 말할 수 있는 마이크가 설치된다. 전문 사운드 디자이너인 오윤석 계원예술대 교수가 서울의 시장, 거리 등에서 녹음한 소리와 편집해 8개 스피커로 재생한다.

7월 중 서울광장에 설치해 6개월 동안 전시한다. 선정 작품이 설치되는 2m×2m 크기의 좌대는 6월 설치한다. 설치할 위치는 서울시 열린광장시민위원회에서 정한다. 6월에는 차기 작품 공모도 진행한다.

변서영 서울시 디자인정책과장은 "시민투표로 선정된 작품을 시민의 공간인 서울광장에 전시해 광장을 풍요로운 미술관으로 만들고 많은 시민들이 공공미술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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